Friday, October 10, 2014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4 NIKE WE RUN SEOUL D-16


오... 마이 가쉬~~~ 오늘 계획은 사실 5키로만 뛰고 9시 타임 자유수영을 가려고 했으나 ㅡ.ㅡ 늦게 나간 나머지 5키로를 뛰었을 때는 이미 9시 ㅡ.ㅡ;; 계획을 급 바꿔 수영장 가려고 5키로를 천천히 뛰었기에 10키로 한번 가보자 맘먹고 뛰었다. 저기에는 10키로가 찍혀있기는 한데 gps가 맛탱이 간건지 운동장 뛴건데 이리지리 마치 토한 것 처럼 되어 있다. ㅋㅋ 아마 10키로보다 덜뛰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작년 나이키 기록이 52분 쯤 이였는데 ㅎㅎ 운동장 뛰고 별로 힘들지도 않았는데 52분 29초라니 ㅋㅋ 먼가 잘못된듯 . 어쨋든 천천히 뛰니까 호흡은 문제없는게 확실하고 페이스만 무리해서 달리지 않는다면 21키로도 호흡은 문제 없을 것 같다. 다만 허벅지 근력이 조금 걱정이다. 10키로 뛰었는데 허벅지가 약간의 근육통이 생길 것 같은 느낌? ㅎㅎ 그리고 역시 제일 중요한건 '무릎' 이다. 약간 뜨끈뜨끈하기는 한데 내일 되어봐야 어떻게 될지 알 것 같다. 10키로 한번 뛰었는데 무릎이 아프면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는데 걱정이다. 일단 남은 일 수 동안 계획은 다음주는 매일 10키로 뛸 예정이다. 위치는 호수공원!! 푹신한 땅도 있으니 무릎에 무리가 좀 덜가고 운동장 ㅡ.ㅡ 뛰는 것보다 덜 지겨울 것 같다. 아무리 노래 듣는다지만 1시간 운동장 도는건 좀 지겹기는 하다. 21키로는 이거 뛰는 것보다 2배 이상 더 뛰어야한다니... 조금 후덜덜 이지만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실제 코스는 오르막이랑 내리막이 있는데 이것만 페이스 잘 조절하면 2시간 정도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21키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보자. 내 인생 앞으로 도전할 것들에 비하면 이건 아주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이거부터 차근히 시작해 본다.
이것도 못하면 넌 그냥 앞으로 아무것도 아니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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