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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21, 2024

[러닝] 2024년 12월 제21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10Km 완료

 

제21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10Km 완료


진짜 오랜만에 10Km 마라톤 완주했다. 5년전에 허리디스크 수술하고 러닝 자체를 거의 안했는데 이번에 진짜 오랜만에 뛰었는데 완주해서 너무 만족스럽다.

1주일 전에 4km, 3km 정도 연습으로 뛰었는데 숨도 차고 간당간당하겠다 싶었는데 전날부터 눈도 많이 오고 혹시나 미끄러지거나 중간에 몸에 이상이 생겨 완주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다.

초반에 3km 까지는 배가 아파서(먹은것도 없는데...) 굉장히 당황했는데 다행이 시간지나면서 없어졌고 8키로 지점 넘어가면서 오른쪽 허벅지에 살짝 경련이 와서 조금씩 걷기는 했다 ㅠㅠ

혹시나 5년만에 첫 러닝인데 문제 생기면 안되니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했다.


 1시간 8분 이라는 만족스럽지는 못한 기록이지만 디스크 수술 후 5년만에 러닝을 완주했다는 점에 성취감이 진짜 장난 아녔다. 이전에 러닝 했을 때는 기록갱신을 목표로 뛰고 만족하는 수준이였다면 이번 러닝은 무언가 나 자신과의 싸움과 신체적인 극복이라는 부분에서 이전에는 못느꼈던 굉장한 성취감이 느껴졌다.



먼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건강해진 느낌이다.

이번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계속 러닝을 뛰어야겠다.






Tuesday, September 27, 2016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6년 adidas miRun Seoul : 15km 완료!



이번 아디다스 마이런은 꾸역꾸역 러닝해서 성공!

기록은 15키로 1시간 30분 ㅠ 키로당 6분 나왔다...

평소에 운동을 안했기 때문에 이정도 나온게 어디냐고 흡족해하고 있지만

ㅡㅠ 그래도 앞으로는 운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일단 당장 수영부터 등록해서 다시 다닐 생각!!

뱃살부터 없애야겠다!! ㅎㅎㅎ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함께 준비하고 운동 후 맛나는 삼겹살까지 냠냠하니 ㅎㅎ

좋았다랄까? ㅎㅎ

역시 이맛에 운동하는거 아닙니까! ㅎㅎ

다들 생각외로 잘뛰고 완주까지해서 굉장히 대견하다.

나도 더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다음에는 지리산 종주를 계획해서 한번 다녀와야겠다.

놀러갈일 투성이네.. 지리산에 스쿠버다이빙에... 쿨럭쿨럭..

마지막으로 메달인증!



짜잔~ 내 컬렉션에 15키로 하나 더 생겼다.
ㅎㅎ

Tuesday, September 13, 2016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6년 adidas miRun Seoul : 15km 준비


드디어 2016년 마라톤이다. 이번에는 15km 다! ㅎㅎ 사실 지난번 아디다스 마이런 10km는 춥기도하고 새벽부터 비가오는 바람에 출전하지 않았다(게으름)

이번 마이런은 반드시 뛰겠다는 일념으로 랩실 애들을 다 초대했다는!! ㅋㅋㅋ

7~8명 정도 같이 뛰는 것 같다 ㅎㅎ

뛰고나서 먹는 밥이 맛날것 같은 느낌.

일단 오늘 도착한 따뜻한 물품부터 살펴보자.



일단 요렇게 배송되었다는거~ ㅎㅎ 비닐팩이다.




남자답게 봑봑 뜯어버림
안에는 번호표(구기면 안됨), 1.5만원 쿠폰, 안내 책자, 가방 그리고 마라톤 당일 사용할 비닐팩! ㅎㅎ 요렇게 들어있다.

요즘에는 사실 이렇게 구성만 되어있고 다른 서비스 제품들은 안넣는 것 같다.

요즘 경기가 경기 인만큼 다들 아끼자는 건지도 모름 ㅎㅎ

어쨋든..

다시 도전하는 마이런인 만큼 ... 비록 돼지가 되었지만
완주를 목표로 고고싱!!


Wednesday, January 13, 2016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6년 괌 국제 마라톤 : 하프 준비


마지막으로 달려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난 아디다스 마라톤은 안타깝게도 폭우로인해 나가지 않았다(ㅠㅠ)

이후 추운 날씨 때문인지 나의 게으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러닝을 잘 안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친구를 통해 '괌 국제 마라톤' 을 알게되었다!!

2013년 회사 친구로부터 알게된 나이키 10km 마라톤을 시작으로 하프 마라톤을 두번 뛰고 이제는 국제 하프 마라톤 이라니! ㅎㅎ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출전 비용은 생각보다는 비싼편인 것 같다. 10km 까지는 국내랑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하프마라톤 부터는 가격이 많이 비싸진다. 현재 시간으로 1/31 까지는 그래도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무래도 해외이다보니 비행기 값이 만만치 않은데 대략 1인당 5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마라톤에 50만원 이라니~~ )



그래도 한번 시작한 마라톤 국제 경기까지는 뛰어볼만 하지 아니한가~?

경치도 좋다는 괌에서 하프 국제마라톤을 뛰고 더 늙기전에 마의 42.195km 풀코스 한번 도전 해봐야겠다.

가자!!

이제... 슬슬 연습해야지 콜록 콜록

Monday, November 2, 2015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5년 adidas miRun Seoul : 10km 준비


이제 2015년을 마지막으로 장식할 곳으로 거의 다 왔다.

2015년 아이다스 마이런 서울 이다.

지난주 수영 대회 재출전으로 열심히 했는데 아직 기록이 안나왔다. 이번에는 자유형 50M 에서 30초대 안으로 (창피함) 들어오는 것이 목표였는데 정신 없이 들어와보니 내가 역시나 꼴찌... 민망함에 일단 피하느라 기록도 못보고 멘탈 붕괴.

수영은 내년을 노려야 할 것 같고 이번에 도착한 아디다스 물품을 보자.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대 . 만 . 족

이전의 뉴발 이상한 시계 때문이였을까? 일단 아디다스는 가방 하나만으로도 대만족이다. 가방이 너무 이뻐서 만족함 ㅎㅎ

옷은 어깨선이 좀 이상한데 왜그랬는지는 잘 모르겠고.

생뚱맞게 남자의 경우 쉐이빙폼이 들어있고 여자는 립밤? 이였나 들어있다고 들었음.

관련 내용도 책자로 되어서 깔끔하게 전달된거 보니 먼가 만족스럽다.

뉴발과 아디다스를 비교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일단 뉴발은 등록비 4만, 아디다스는 5만이고 아디다스의 경우 옷보다 가방의 값어치가 더 나가는 것 같다.

하지만 뉴발은 대회를 나갔을 경우 전신수건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이 먼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택배를 보소 ㅠ

인증서다!!!

지인 왈 : "큰 대회는 인증서가 필요할 때도 있어~ 아무나 나가는게 아냐~"

ㅠ 더 뿌듯하다~!!

먼가 해낸 느낌이다. 비록 기록은 거의 2시간 이지만 그냥 무언가 해냈다는 사실과 이것을 인정받은 것이 좋았다.

자.. 이제 올해를 마무리할 아디다스 마이런 10km 이다.

지난 2013년 나이키는 51분 대 ..

이번 아디다스 목표는 47분이다.

가자!! 렛츠고!!

Wednesday, October 21, 2015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5년 NB RUN ON : HALF MARATHON

오랜만에 연습도 안하고 달리러간 뉴발 런온 하프마라톤 후기를 적어본다.


이번 러닝은 참 쉽지 않았다.
전 주에 처음으로 수영 대회 자유형 50M 출전하면서 

'아~수영 대회가 이런거구나~'

싶었는데 수영대회 끝나자마자
이번에는 하프 마라톤이다!!!

안타깝게도 같이 뛸려고 했던 지인 중 한명이 발가락 골절로 참석 못하고
언제나 처럼 용 모씨와 함께 하프마라톤

도~~~저어어언~~~ ㅎㅎ

일단 지난번 나이키 대회와 다른 점은 서울이 아닌 미사리에서 한다는 것과 아침 9시 부터 마라톤을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인원이 5천명으로 조금은 적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처음에 5천명이면 너무 적은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사람 많은 것보다

훠~~~~~~~~~~~~~~얼씬 좋았다.

사진 투척과 함께 간단한 설명으로 이번 블로그를 시작해 본다.


벌써 가을 날씨가 왔는지 단풍들이 듬성듬성 들어있었다.



미사리 경정장 이라고 적혀 있는데... 흠.. 먼지 잘모름
아마 물이 있는걸로 봐서는 거기서 경기하는 듯.



주차장 한 곳을 간이 텐트 시설로 둘러서 하나하나 이벤트를 아침 일찍부터 하고 있었다.



1시간 전에 먼저 도착했는데도 이미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주차공간도 여유로웠고 안내요원들도 많아서 편리했다.



간이 텐드들에 저런식으로 뉴발 광고가!! 



물품보관소 운영하는 것이랑 아이스크림, 빠지지 않는 포카리, 마사지, 운동용 파스, 무릎 테이핑 발라주는 곳까지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는것에 대해 굉장히 유용했다.



포토샵들도 많이 있었는데 ㅋ 사람들이 많아서 패스



경기 진행이다. 여타 다른 마라톤들과 다르지 않음.



이번 경기의 단점이라면 단점이였는데 코스가 좁았고 
돌아오는 코스랑 달리는 코스가 겹치는 부분이 있다보니 
조금은 헤깔리는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5천명(?) 이라 그나마 뛸만 했음.




용 모씨 도착하여 인증샷 한방 찍어주고!!




(아침부터 씻지도 않고 나옴 ㅋㅋ) 
나도 인증샷 찰칼



용 모씨 기다리면서 공짜 타투도 얼굴에 했음!! ㅋㅋ
이런 이벤트 좋아 좋아 ㅠ



막 시작할려하니 포토샵 줄이 짧길래 얼른가서 인증! ㅋㅋ
알바생들이 대기하면서 찍어주니 
뉴발에서 세세한 준비가 돋보인다.



다같이 준비운동하고!! 후하후하!! 긴장ㅋ



달려!!! ㅎㅎ 이번 뉴발의 또다른 장점은 여러곳에서 사진찍어주고 
드론에서 사진찍어준다음 그것들을 따로 전송해 준다는 것이다. ㅠㅠ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는 뉴발 마라톤 짱짱!
하프 뛰면서 사진찍기가 얼마나 힘든데 ㅠ 고마울뿐.



거의 다와간다!! ㅠㅠ 
사실 이번 대회 연습도 별로 안해서 굉장히 빡셋음.
2시간안에 못들어올 것 같았는데
용 모씨가 옆에서 계속 갈궈서 간신히 ... 1시간 59분 53초 ㅋㅋㅋㅋ



오자마자 기절함 ㅡ.ㅡ
비하인드로 온몸에 쥐가나는 사태가 발생하여
미리 준비된 응급실 잠깐 갔었는데
ㅋㅋ 근육 산소량 부족으로 인한 현상이라는데
10분 누워있었더니 돌아와서 
벌떡 일어나 서 옴

난 무슨 약이라도 줄주알고 간건데 ㅠ
그냥 지켜보기만 함.




열심히 손발 떨고 있는 내앞에서 처묵처묵 하는 용형




그래 인증이라도 제대로 하잣!! ㅋㅋ
이번 뉴발 선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수건
ㅋㅋ 도착하자마자 바닥 깔고 누움 ㅋㅋ




디지겠구만 ㅠㅠ



이것도 이벤트 인데 마라톤 뛰고 러닝 머신 기록 속도 만큼 30초 안에 뛰면
메달에 이니셜 새겨줌 ㅋㅋ

MAD JEONG

이라고 새김 ㅋㅋㅋ

러닝화 신발 굉장히 가볍던데 다음에는 저거 살듯.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기록이닷!!!

ㅎㅎ 앞으로 2주뒤에 수영 대회 자유형 50M 재도전!! 

그리고 3주뒤에 '아디다스 마이런 10km' !!

......

용형 왈 : " 체육인 인가요? "
나 : ..... ㅠㅠ

물들어 올때 노젓자~ ㅋㅋ

화이팅!!


- 심박 194 최대 찍음 - 

Friday, August 14, 2015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5년 달리기 연습


오랜만에 러닝에 대해서 써보는 것 같다.
그동안 러닝을 안한 것은 아니였지만 러닝에 대해 글을 적을 만큼 딱히 특별한일도 없었기에 적지 않은 것 같다.

지난 2014년 1월에 뛴 이후로 몇번 뛰기는 했다. (1월에 뛰는건 미친 짓인듯...)

나이키앱이 좋은건 시간이 지나도 기록에 남겨준다는 것. 지금까지 뛴 것을 한번 나열해보면...



생각보다 많이 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매월 2~3번씩은 꾸준히 뛴 것 같다. 딱히 러닝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달리지 않으면 못참을 때가 있기에 이렇게나마 러닝을 계속 유지하는게 좋은 습관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러닝 시작한건 사실 2년 전쯤 회사 친구로부터 나이키 마라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준비하면서 부터 뛰기 시작한 것 같다. 올해는 나이키 마라톤 대회가 없을 거라는 얘기가 있는데 대신 아디다스 마라톤이 있다. 신청일이 9월 3일이고 마라톤은 11월에 있을 예정!~

이번에도 하프마라톤을 해볼려고 하는데 과연 완주 할 수 있으려나...


Friday, January 16, 2015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5년 첫 달리기




낮에 날씨가 좀 풀린것 같길래 퇴근하자마자 이쁜 트레닝복 입고 지난해 10월 이후 NIKE WE RUN SEOUL 뒤로 한번도 뛰지 않다가 오랜만에 러닝 했다.

...... 나의 계산 착오 였을까 ... 밤이 되더니 엄청난 추위가 몰려오고 ... 

달리면서 숨을 들이킬때 마다 폐까지 전해져 오는 추위가 느껴졌다.

손을 앞뒤로 흔들 때 손등으로 스쳐오는 찬기운은 어느세 손의 감각을 가져가 버렸다.

코속으로 들어오는 얼음 같은 바람을 들이키며 열심히 달렸지만 ...

너무 무리하면 위험할 것 같기에 간단히 3km만 뛰었다!

아직은 달리기에 시기 상조 인것 같다.




Monday, October 27, 2014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4 NIKE WE RUN SEOUL D-day


매드프로젝트 러닝! 드디어 2014년 마지막 포스팅 이다!!!!!  지난 30일간 정말 힘들었다. 21키로를 우연찮게 등록하는 바람에 심리적인 압박을 많이 받아 연습하기 싫은데도 안하면 완주 하기도 힘들것 같아 꾸역꾸역 달렸는데 오늘 드디어 긴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오늘을 위해서 어제부터 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아왔기에 어제 저녁 8시쯤 마트에가서 오늘을 위한 에너지바, 설렁탕, 육계장, 햇반, 바나나, 요거트 등을 사와 어제 저녁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해 햇반과 육계장에 바나나를 2~3개 먹고 마지막으로 배부르지만 요거트까지 꾸역꾸역 먹었다. 수영을 하기 때문에 호흡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므로 종아리와 허벅지의 근육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21키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았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햇반과 설렁탕을 먹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비타민까지 섭취! 그리고 버스를 타고 출발했는데 오전 11시 도착해버리는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 차가 막힐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너무 일찍 출발한 것일까 버스는 수원에서 40분만에 광화문까지 가버렸다. 일단 준비된 장소로 갔는데 아직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교보문고로 가서 커피한잔을 시켜놓고 마음을 다스린 후 동료들이 도착하여 초코바, 바나나, 생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은 다음 출동!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교보문고 화장실에 줄이 엄청 길게 서있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막상 나와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었다.



각종 이벤트들이 있었고 사람들이 분주하게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역시나 3만명이라는 인파가 한곳에 모여 있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마치 축제 분위기? 

나이키 앱을 준비해 놓고 귀에 이어폰을 꼽은뒤!!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10, 9......3, 2, 1 출발!! 

처음에 나이키앱이 동작이 좀 이상하기는 했는데 어짜피 사람 많아서 빨리도 못달리겠다. 천천히 걸으면서 다시 셋팅! 후.. 21키로 시작.

10키로 구역 돌파하면서 부터 다시 11키로를 더 달려야된다는 압박이 오기 시작했고 작년 10키로 때 흥분해서 페이스조절 실패한 걸 계기로 계속 맘을 다스리며 키로당 5분40초 대를 유지하며 계속 달리기를 유지해 갔다. 

12키로 쯤 지나면서부터 예상한대로 허벅지랑 종아리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호흡은 문제 안되지만 역시나 다리 근육이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였다.

15키로를 지나면서부터 무념무상이 찾아왔다. 다리는 계속 움직이고 그냥 계속 달린다는 생각 뿐. 급수대를 지날 때 몸에 당이 부족한 느낌이 와서 게토레이만 찾아다녔다.

첨부터 달리면서부터 생각했던 것이 오르막길에서는 보폭을 작게 내리막길은 크게 하고 미리 커브를 보면서 최대한 인코스로 돌아 거리적으로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17키로를 지나면서부터 스퍼트 구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3키로를 남기고 스퍼트할 것인가 2키로를 남기고 할 것인가.

18키로를 지나면서 지금부터 3키로구간 스퍼트해야겠다. 생각하고 달리려는 순간!!! 오르막길이 나오길래 바로 포기. 급수대에서 게토레이 서서 한컵 원샷.

19키로를 지나면서 스퍼트를 시작했다. 전력질주!!! 나중에 나이키 앱을 보니 키로에 4분 30초 나오도록 스퍼트 했더라.

마지막 커브를 돌고 시간을 봤을 때 마음이 놓이면서 마지막 다리근육까지 쥐어짜냈다. 시간이 1시간 59분 xx초 였을 때 2시간안에 들어가자 라는 마음으로 전력질주 했으나 100미터 남겨 놓고 포기. 전광판은 2시간을 넘어가고 있었다.

아쉽지만 2시간 넘겨서 통과 했다고 생각했는데 완주 기록이 문자로 왔고 보니까! 
1시간 59분 40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 이변 성공했다!!!! ㅋㅋㅋㅋ 너무 너무 기분 좋았다. 게토레이 음료수 하나 쭉~ 원샷해주시고 목에 자랑스런 메달 걸어주시고!! 간식 받은 다음에 초콜릿 바로 섭취해 주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3G 데이터 통신지 잘 안되서 어느정도 벗어 났을 때 나이키 앱을 확인해 봤더니 "오늘은 기록이 떨어졌네요." 라는 문구가 나오더라 -_-; 아마 속도 때문인것 같은데 어쨋든 최장거리! 최장 시간 러닝! 성공! 기록은 키로당 5분 42초 나왔다!! 나이키 앱이 생각보다 정확해서 놀랐다.




아.. 성공 했다.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바로 짐 찾고 공연이고 머고 저녁먹으로 고고싱! 오늘 힘쓴게 있으니 삼겹살 먹으로 종각으로 갔다. 얼굴을 만져보니 소금기 때문에 얼굴에 모래가 뭍은 느낌이 들었다.



맛나는 삼겹살 폭풍 흡입해서 체력보충해 주시고!~ 밥까지 싹싹 비벼 먹은 다음에 서로 화이팅 한번 하고 각자 집으로 출동. 오늘은 왠지 잠이 잘올 것 같은 날이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작년 메달과 이번 메달 모아놓고 한컷 !



먼가 아이템 모으는 느낌이다. 내년에는 어떤 메달이려나. 씻고 누웠더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아침이 되어 버렸다. 당분간은 이제 달리기는 안하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다리가 근육통에 통증이 왔다. 무릅도 약간 아픈 느낌이다. 내년에는 철인 3종 준비해야겠다.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4 끝! 내년 2015년에 다시 보아요~ 





2014 NIKE WE RUN SEOUL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