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5, 2022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 6일차


와.. 진짜 괜히 코로나 걸리는 1주일 쉬는게 아닌가보다
처음에는 몸살이 심하더니 3일차가 지나면서
이제는 괜찮아지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목이 아프면서 편도가 엄청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침 넘기기 힘들 정도로 부어있더니
이제는 조금 돌아왔다

예상에는 7일 넘어가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 같은데 
후유증인지 먼지 아직은 어질어질 하기도하고
정상으로 돌아올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얘기로만 들었던

'음식 맛이 달라졌다!'

평소에 항상 먹던 것 들인데 맛이 달라 졌다.
좀 더 원초적인 맛이 나는건지...
다른 무언가 맛을 못느껴서 그런건지
무튼 맛이 달라졌다.

금방 돌아오겠지...

혹시 난 슈퍼 면역자 인가?
라는 생각이 있기도 했지만 
백신도 안맞고 잘 버텼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걸려버렸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쎈 코로나 녀석에 당황도 되고
이게 많이 약해져서 이정도라니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은 
진짜로 잘못 걸리면 견디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바이러스는 약도 없는데
조만간 진짜로 위험한 바이러스 나오는거 아닌가
무섭당

끝.

Tuesday, November 22, 2022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 3일차

 


점점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극심한 신경통으로 잠을 설치고
인후염은 좀 더 심해진 느낌
열은 첫날 빼고는 괜찮아서
타이레놀 말고 이부프로펜을 먹고 있긴한데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둘째날보다 컨디션도 별로고
인후염은 더 심해진 것이 역시 코로나는 코로나 ㅠ
이제는 기침도 조금 하는 것 같다.

틱장애 처럼 오는 신경통만 없으면 
견딜만 할 것 같은데
랜덤하게 찾아오는 왼쪽다리 신경통이
너무 거슬린다.

비오기 전이나 몸이 안좋거나 
컨디션 안좋으면 찾아오던 녀석이였는데
코로나 걸려서 그런건지
가시질 않네.

오늘저녁은 타이레놀을 먹고 자봐야겠다
이부프로펜보다는 좀 더 괜찮을려나

Monday, November 21, 2022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 2일차

 


첫날보다는 몸이 좋아진 편이다.
우선은 열이 내려갔다. 원래 38도가 넘어갔었는데
다시 36도로 내려왔다. 
열이 내려가면서 두통도 사라졌다.

다른 증상들이 좀 약해졌는데
신경통이 심해졌다.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허벅지가 쑤셔서
누워있기 힘들 정도
이런 신경통을 견뎠던게 허리디스크 수술 직후 1주일 정도였던 것 같은데
내일모래 비가와서 더 심한건지 
알 수 없다. 
무튼 인후염과 몸살은 아직 남아있지만
주기적으로 칼로 찌르는듯한 신경통에 비하면
견딜 만 한 정도
신경통만 제발 좀 빨리 없어져다오 ㅠ
잠이라도 편하게 자보자 ㅠ흑흑

Sunday, November 20, 2022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 1일차

 


와... 생각보다 디지게 아프다.
이전에 감기 걸려서 힘들었던 적은 있었지만
코로나가 왜 사람들이 힘들어하는지 알 것 같다.

감기랑 다른 점은 일단 몸살이 다른 감기와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거기에 미열과 인후의 고통

평소에 없었던 허리디스크로 인한 신경통 까지 다시 찾아왔다.
완전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머랄까 감기보다는 조금 독한놈이라고 해야되나
몸살 근육통이 제일 심한 것 같고
인후 통증, 기침, 두통, 발열 등은 심하진 않은 느낌
확진 1일차부터 급격하게 안좋아지는 느낌이다.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 번갈아가면서 먹고 있는데
내일 아침에 좀 좋아질려나 ㅠ

Monday, November 14, 2022

[책리뷰] 소프트 스킬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이런저런 핑계로 책을 마무리하는데 까지 거진 3개월은 걸린 것 같다. 

책을 펼치고 중반 이후까지 읽는데 1주일이 안걸렸다. 얼마나 재미있고 나의 인생의 멘토 같은 책이였는지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방향과 하고자 했던 것들을 소프트 스킬의 작가는 먼저 해보고 책으로 자신의 경험을 적어둔 것이다. 앞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 간접적으로 체험시켜 줬다.

후반부에 가면서 갑자기 창업/사업 관련 이야기에서 투자관련 이야기와 건강관련 이야기로 바뀐다. 이때부터 심각하게 호기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돈'을 쫒는다면 역시나 투자 관련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결국에 소프트스킬 작가가 파이어족이 될 수 있던 방법은 부동산 투자였다. 이리저리 많은 계산을 통해 목표를 만들고 돈을 모아서 나아간 것이다. 필자도 파이어족이 목표이기도 하지만 인생에 무언가를 작지만 그래도 먼가 '내가 이렇게 까지 해봤다' 라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것이 소프트스킬 작가와는 다른점으로 느껴진다.

창업/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은 이 책의 중후반까지는 그래도 재미있고 유용하게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후반부부터 투자 관련 이야기와 건강 관련 이야기는 필요한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접근했을 때는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진다.

관심 있었던 앞 부분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엔지니어로 추천 받은 책과 인문적으로 추천받은 책(이미 사버림)을 읽어보고 먼저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쫓아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