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6, 2022

아보카도 키우기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

2021년 10월 쯤? 식물과 친해지고 있을 때
아보카도를 먹다가 우연히 이것도 자라나?
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보카도를 심으면 자라는게 아닌가! 그것도 이쁘게 ㅎㅎㅎ
그래서 먹다 남은 아보카도들 모아다가
물에 담가 두었다. 
그랬더니 한 3개월 뒤 쯤 저렇게 씨앗이 열렸다! ㅎㅎㅎ
신기 신기 이제 심으면 될란가?


3달 넘게 걸린 아보카도 이번에는 얼마나 오래걸리려니 ㅠㅠ
빠르게 자라다오!!



또 3개월 걸렸다... 사실은 하도 안나오길래 
썩은줄 알고 버릴려고 했는데 씨앗을 빼낼려고 했더니
응?
먼가 걸려서 안나오는거였다 ㅋㅋㅋ
이미 뿌리는 내렸는데 위로 못올라온거였음!
그래서 씨앗을 내가 벌려줬다.
그랬더니 저렇게 갑자기 쑤우우우우우욱 튀어나오는게 아닌가 ㅠㅠ
하 .. 얼마나 참았던거니


이후로 1달도 안되서 폭풍 성장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더니 
저렇게 귀엽고 이쁜 잎들이 자라났다 ㅎㅎ
아 이제 아보카도 먹을 수 있나!


아보카도를 먹겠다는 꿈이였는데 ㅠㅠ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인지
아니면
분갈이를 너무 안해줘서 인지
애가 시들어가길래 
과습인 것 같아서 분갈이도 해주고 
썩은 뿌리도 제거하고 잎도 조금 잘라줬다
ㅠㅠ 제발 살아나다오!

약 8개월정도 키운 것 같은데 ㅠㅠ 
건강하게 살아다오!
더 큰 화분 줄께!


 

Sunday, June 12, 2022

나는 네스프레소의 환경을 위한 그린 모먼트에 함께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스프레소 이벤트에 당첨됐다!!

이전에 인스타에서 이벤트를 했는데
캡슐 커피 열심히 먹은거 인증하고

요렇게 해쉬태그 하면 이벤트 참여하는 그런거였음

선착순 1500명인데 댓글이 이미 1500을 넘어서 ㅠㅠ
될려나? 하고 그냥 했는데 

당첨!!

그게 거진 두 달 걸려서 도착했다!

상품은 친환경 커피 화분 ㅋㅋ
그래서 그 과정을 한번 올려본다 


일단 택배가 와서 부랴부랴 다이소 가서 흙을 사왔다 
ㅋㅋㅋㅋ 


택배 뜯었더니 이런 귀요미 박스가 튀어 나옴




먼가 화분 말고도 이상한 것들이 들어가 있다????
설명서를 잘 읽어보니
물 주면 자라나는 흙까지 같이 줬던 것임!!!
게다가 씨앗까지!! ㅋㅋㅋㅋ
(아 이런 센스쟁이들 ㅠ 흙 사러 갔다온 난.... 쿨럭)



이쁘게 생겼다 ㅋㅋㅋ


뜨거운 물을 부어주니까 진짜로 애들이 부풀어 오름 ㅋㅋㅋ




설명서에 시킨대로 꺼내서 살짝 물빠진다음



부직포 같은거 벗겨주고 화분에 넣어준다 
먼가 덜렁 두덩이 들어가 있길래



콕콕 찔러서 살살 퍼뜨려 줬다.
근데 안퍼뜨리고 그냥 씨앗 살짝 심어줘도
나중에 마르면서 흝어질듯함 ㅎㅎ



그리고 캡슐에 들어있는 씨앗을 넣어줬다!!
발아율은 60% 정도라는데
흠... 일단 절반만 흝뿌리고 

나머진 나의 다른 화분에 넣어줌 ㅎㅎ



짜잔! 과연 어떻게 자랄지 얼른 자라다오!!

끝!

Monday, June 6, 2022

2021년 8월부터 2022년 6월 까지 식집사가 되어가는 리뷰(스압)


갑자기 언제부턴가 식물에 관심이 생겨서 허브 씨앗을 구매하여 심었더니
씨앗이 나왔다.
이때는 식물과 대화가 안될 때라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물은 어떻게 줘야하는지 아무것도 모를때 인데
아무 공부 없이 조그만한 화분 하나에 씨앗 20개를 뿌렸던 때다...
그래도 나와준 기특한 아이

처음 발아할 때까지 무려 1달은 걸린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때라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에 두고 물을 애매하게 줘서 그랬던 듯 하다
그래도 나와준 새싹들이 얼마나 반갑던지 ㅠ


한 녀석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여러개가 쑥쑥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 저 때 진짜 정말 좋았는데 ㅋㅋㅋ
요 녀석들의 이름은
'로즈마리' 였다.


로즈마리에 용기를 얻어 이번에는 
계란판에 캐모마일과 라벤더를 뿌려 심었는데
아뿔싸... 저 초록이들이 보이는가...
너무 많이 발아해 버렸다!!
그래도 너무나 귀여운 녀석들 ㅋㅋ
2021년 8월이네 ㅎ


캐모마일은 처음 나온 아이들이 너무 연약하고 작아보인다
.... 후에 엄청나게 무섭게 자라버리는데.....


무튼 어쩌다가 심어버린 
'로즈마리'
'라벤더'
'캐모마일'
을 잘 키워보고자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해가 부족한 곳은 
LED 등이 필요하다길래 두개나 사서 달아줬다

24시간 켜두면 쑥쑥 자랄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모를 때 였다.

식물도 '잠'을 자야 한다.

저렇게 LED등으로 24시간 켜버리면 식물도 스트레스를 받고
웃자람이나 건강하지 못한 애들이 되어 버린다 ㅠ


흔한 식물 LED 불빛 ㅋㅋㅋㅋ


회사에 작은 이케아 화분으로 캐모마일 하나 뒀는데
ㅠㅠ 해가 잘 들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고 
물빠짐이 되지 않는 화분으로 물을 너무 많이 줘버려서 금방 둑었다 ㅠ
이때도 참 식물과 대화할 줄 모르던 때다.



화분도 좀 종류별로 많이 사보고 
물도 이것저것 줘보고
해 위치도 이곳저곳 다르게 돌려가며
키워봤다



쑥쑥 자라나는 아기들 ㅋㅋ



로즈마리는 거의다 죽고 요놈만 이렇게 살아 남음 ㅠ



후에 바질도 씨앗뿌려서 키웟는데 
ㅋㅋ 대박남 ㅋㅋㅋ 엄청 자라서 친구들한테 선물 줌



슬슬 식물들이랑 대화가 되기 시작하고 
분갈이라는걸 해주기 시작함
페퍼민트 아기...
생긴건 저렇게 아기지만 
번식력은 넘사임... 뿌리에서 계속 올라옴!!


하나 둘 키우다보니 베란다가 식물원이됨 ㅋㅋ


슬슬 식물이랑 대화가 되기 시작하고
삽목도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물꽂이를 해보기 시작함



그러다가 수경재배를 하기 시작.......


일단 바질은 수경재배가 가능!!
라벤더나 로즈마리는 물꽂이를 오래했더니 
뿌리는 나오지만 잎들이 더 자라지가 않았음 ㅠ

수경재배 할때는 영양소를 따로 공급해줘야됨!
그리고 나처럼 투명으로 해도 되지만 
물이 금방 초록이로 변하므로 
손이 많이 가지 않게 하려면
해가 안들어가도록 해야됨

수경재배는 물갈이를 자주 해야되는게 관리가 힘듬 ㅠㅠ

이때부터는 식물들과 대화가 가능하기 시작함

식물도 해를 봐야 하고
식물도 물을 적당히 줘야 되고
식물도 밤에 잠을 자야 되고
식물도 숨을 쉬어야 됨

공기가 잘 통하는 부직포 화분을 사용해봤는데
식물들이 너~~무 잘 자람 ㅋㅋ
바질인데 한동안 잘 따먹었음 ㅋㅋ
향이 진짜 얼마나 진하던지 ㅋㅋ


바질은 수경재배가 가능하긴한데
가능하면 추천하지는 않음

수경재배를 제대로할꺼면 
수경재배 방식 여러개들 중 
물이 고이지 않고 산소공급이 가능한 방법을 사용하는게 좋음
근데 그럴거면...... 농장을.... 쿨럭



페퍼민트도 너무 잘자라기 시작하고



바질들이 너무 빨리 자라서 바질 농장이 되어 버림 ㅋㅋ



어느 순간 바질들이 꽃이 피기 시작했음 ㅠㅠ
스윗바질은 한해살이라서 죽는다고 봤는데
꽃대를 꺽어주면 오래간다고 하긴 했지만
궁금해서 그냥 둠


이때 !! 아보카도 먹고 심어놓았던 녀석이
거의 3개월넘게 걸려서 올라왔다 ㅠㅠ
아보카도 리뷰는 따로...
요즘 ㅠ 요녀석이 시들해서 걱정이 많음



시간이 지나면서 애들이 너무 많이 자라버림 ㅎㄷㄷ


원래는 오전에만 해가드는 곳이 였다가
오후에 오랫동안 해가 드는 베란다로 이케아 제품들을 사다가 꾸몄다
ㅋㅋ 먼가 본격적으로 식집사가 되어 가는 느낌


요녀석은 장미허브로 씨앗으로 따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용형 통해서 구매를 했다.
향이 달콤한 향이 나는데 너무 건들면..
좀 진한... 향이 난다 ㅋㅋㅋ



다이소를 애용하다보면 가끔
귀여운 화분들이 보이는데
파스텔톤이 너무 이뻐서 다 업어 왔다
여기에는 로즈마리들을 번식시킬 예정!



해가 잘드는 방인데 저기 보이는가
처음에 가장 흐물하고 애기 같았던 
'캐모마일' 이 지옥같이 뻗어있다!!
캐모마일은 정말 환경이 열악해도 잘자라는 것 같았다.
왠만한 추위와 환경에서도 잘 죽지 않는다 



로즈마리가 어느덧 잘 커가고 있어서 
밑둥을 다듬어줄 겸 
나머지 아기들을 물꽂이 해줬다.
뿌리만 나오면 흙으로 옮겨 줄려 했는데

그냥 처음부터 삽목하는게 좋은 것 같다.
물꽂이로 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한 느낌

삽목 후 물을 적당히 준다음

반드시 직사광이 없는 
반그늘에 1~2주 두는게 좋다

식물들과 대화하면서 알게된 것으로
애들이 아프거나 하면 너무 해가 쨍쨍해도 
문제다.




오늘은 장미허브를 삽목 했다.
요녀석들도 잘 자라야 할텐데
ㅎㅎ 
지금까지 약 10개월 간? 
식집사가 되어간 리뷰 이다.

아보카도나 특정 아이들은 따로 리뷰 예정! ㅋㅋ

끝.

Friday, June 3, 2022

고기리 막국수(feat. 오뚜기)


전 회사 친구들이 판교 근처에 고기리 막국수 집이 있어서 먹으러 가자길래
'어디서 많이 들어 봤는데?? 엌 최근에 할인해서 샀던 오뚜기표 고기리 막국수!'

이래저래 왜 유명한지 궁금하기도하고
오뚜기에서 나온 고기리 막국수를 먹었을 때는 
이건 별로다 ㅠㅠ 라고 생각했기에
오리지널은 어떤지 한번 먹으로 가봤다.



일단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음
신기한게 술을 인원 제한으로 판매함 ㅋㅋ
(자리 로테이션 때문?)

일단 먹었을 때 맛은!!

오옷!!

확실히 오뚜기랑 다르긴하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놀 ㅋㅋㅋ

김이 뿌려져서 그대로 퍼먹는 방식이고
한 절반 쯤 먹었을 때 취향대로 육수를 섞어먹으면 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맛은 중간 이상! 
간이 삼삼해서 젊은 층은 안좋아 할 수 있음
수육은 족발같은 느낌? 부드럽고 쫀득함 ㅋㅋ

가격대비 맛으로 봤을 때는
멀리까지가서 구지 먹을만한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가끔 주변 지나가면서 
대기가 없다면 먹고가면 되는 
그런 곳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