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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영화리뷰] 내가 잠들기 전에, Before I go to Sleep, 2014

자고 일어나면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잊어버린다. '내가 잠들기 전에' 리뷰 시작한다.


언제나 처럼 감독리뷰부터 시작하려고 하였으나 ...
이분 네이버 영화에 사진조차 없으시다.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이분 사진을 같이 걸어본다. 


그럭 저럭 잘생겼다. 그나저나 어떤 사람이길래 네이버영화에 사진도 없지? 라는 생각에 필모그래피를 찾아보았더니 소개된게 5편 밖에 없는데 그 중에 좀비 영화라면 반드시 봐야할 명작 2002년作 '28일 후'후속작 2007년作 '28주 후'를 만드신 분 되시겠다. 개인적으로 '28주 후'를 재밌게 봤기에 이 영화 조금 기대해 본다.





주인공 크리스틴역의 니콜키드먼은 사실 필자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배우이다. 나의 이상형(*-_-*) 이랄까? 머 지금은 많이 변했(늙었)지만... 어쨋든 톰크루즈와 결혼하고 잘 안되서 안타깝지만 둘이 실제 정사씬을 찍었던 1999년作 '아이즈 와이드 셧'도 있었더랜다. 그 당시 필자가 그 영화 볼려고 인터넷을 다 뒤지고 다녔었는데 보고나서 정말 약간 정신적 충격 이었다. 그 당시 영화로서는 많이 파격적이였다.


주인공 벤역의 콜린 퍼스 이다. 이분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 이유는 영국 발음과 목소리 때문이다. 필자는 영국발음에 굉장히 매력을 느끼는데 영국 발음이 매력적인 배우들을 꼽으라면 휴 그랜트, 이완 맥그리거 그리고 콜린 퍼스 이다.(희한하게 여자 배우가 없네... 오해 금지) 어쨋든 이분도 연기력은 이미 검증된 분이시기에 믿고 보자.


제목부터가 '내가 잠들기 전에' 무언가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지 않는가? 영화 내용도 제목 그대로 이다. 주인공 니콜키드먼은 자고 일어나면 전날 있었던 기억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특별한 사고가 있기전으로 기억이 돌아가 버리는 병이 있다. '아' 먼가 어디서 많이 듣던 내용이다. 바로 최근에 개봉한 '인터스텔라' 감독 크리스터퍼 놀란의 데뷔작 2000년作 '메멘토'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그 당시 메멘토는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은 과연 관객들에게 비슷한 방식의 기억상실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얼마나 어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연출 또한 평범해서 예상대로 진행되었다.


운이 없었던 걸까. 같은 장르인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찾아줘'(gone girl)가 엄청나게 완성도 높게 만들어져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다. 국내는 인터스텔라가 나를 찾아줘 보다 인기를 끌었지만 해외 상황은 나를 찾아줘가 인터스텔라 보다 더 좋은 평가와 더 많은 관객들을 이끌었다. 안타깝게도 이런 '나를 찾아줘'가 상영된 후 조금 늦게 개봉한 '내가 잠들기 전에'는 같은 장르인 것도 서러운데 '인터스텔라'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여 말그대로 '망' 하게 된다. 왜 이렇게 개봉 날짜를 정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안타깝게도 사방팔방으로 치여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 영화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 전반적으로 예상대로 흘러가기는 하나 마지막 반전에 조금 놀랄 수 밖에 없었고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는 니콜키드먼을 바라보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억하면 좋겠다 라는 희망적인 느낌을 가지고 영화를 지켜보게 했다. 전반적으로 니콜키드먼과 콜린 퍼스의 검증된 연기력들 덕분에 영화가 흥미진진했다. 아마도 올해의 대작 '인터스텔라'와 '나를 찾아줘'만 잘 피했더라면 중박이라도 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다. 재미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대작들에 밀린 영화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은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 평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집착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영화리뷰] 카트, Cart, 2014

필자는 한국영화를 잘 안본다. 
그런데 이건 봐야겠다. 
왜냐하면 나도 대한민국의 노동자 중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처럼 감독이 누구인지부터 찾아봤다.


잘 모르는 분이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직접 나서서 작업한 영화로 상업영화는 거의 없다. 그런데 이번에 그녀가 카트라는 상업 영화를 만들었다. 이전에 해외 영화나 국내 영화의 여성 감독들의 영화를 볼때면 유독 많이 느껴지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섬세함' 이다. 감정씬이라던가 남성 감독들에게 볼 수 없는 특이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들이 많다. 이전에 나는 이것들을 '페미니즘' 성향으로 판단하여 구별하였었다. 사실 이 영화도 남성 출연자가 거의 없다. 주요 출연자들은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황정민, 천우희, 김강우 이승준, 디오 정도가 주요 출연자 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회적 약자들이라는 것에 더 공감할 수 있었고 실제로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 분들이 거의 다 여성분들이기 때문에 공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필자의 어머니도 마트에서 일하셨었다.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약자들을 '기득권층' 들이 무시하고 하대하면서 발생하게 된것이 이 영화의 바탕이다.

필자는 아직도 기억한다. 2007년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던 대형마트 홈에버에서 일어난 비정규직 노동직 해고 사태를 기억하고 있다. 그냥 스쳐지나가며 본 것이지만 필자도 사회적 약자이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리뷰를 적기전에 네이버 리뷰를 통해서 여러 글들을 봤다. 보통은 리뷰 적기전에 다른 사람이 적은 글을 안보는 편이다. 그 사람이 느낀 감정을 읽다보면 어느새 나도 그 사람이 느낀 것처럼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되는 느낌 때문에 나만의 생각을 리뷰로 적을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국영화이고 대한민국의 대다수가 노동자 이기에 좀 더 공감하고자 리뷰를 읽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글의 내용으로 보아 청소년들이 적은 것 같은 글들이 많았고 대부분은 EXO 멤버 디오의 출연에 대한 내용들이였다. 디오가 출연해서 이 영화를 여자들이 많이 본다던가 여학생들이 노매너로 인해 영화 보는 내내 재미를 반감시켰다던가 영화를 봤는지 안봤는지 판단도 안되는 글로 서로 욕하고 싸우는 글들이 난자했다. 이것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현실인가. 싶다.

잠시 쓴소리하자면 이 영화는 19세 미만 상영불가 & 아르바이트를 단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만 볼 수 있도록 해야했다. 하나만 가지고 일원화 시켜 미안하지만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본 청소년들은 그냥 부모 밑에서 아무생각 없이 시키는 것만 하면서 자라온 콩나물들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를 통해 기득권층 일 수 있다. 가끔 인터넷 이슈되는 사건들을 보면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생각없이 뚫린 입과 움직이는 손가락이라고 어이 없는 얘기들을 할때가 있는데 이런 사건들을 볼 때 인터넷 시대와 사회 발전에 맞춰 대한민국의 교육현실과 청소년들을 대하는 사회적인 법 제도가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까데기' 라는 용어가 언급된다. 이 용어가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지인이 알려준 까데기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네이버 오픈국어로 정의가 나온다. 까데기는 '일정근무 시간동안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여 분류하는 일' 을 말한다. 이것도 역시나 가진자들이 못가진 자들을 불합리하게 운영하는데 사용된다.

하... 이 영화 보는 내내 이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이 문제가 많다라는 것을 느꼈다. 그나마 2007년에 저 사건이 있었고 노동자들의 고통과 노력이 있었기에 현실이 많이 변화되었지만 아직도 멀었다.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럴려면 '공감'해야 한다.

집에서 설거지하고 밥하고 빨래하면서 가장이 벌어온 돈으로 호의호식 하기 때문에 이분들에게 공감못한다고 지나치는게 다가 아니다. 부모님에게 빌붙어 살면서 아무생각없이 시키는 공부나 하다가 사회에 나가 기득권층이 되면서 공감하지 못한다고 다가 아니다. 당신을 밥먹이는 '그 가장'이 바로 이 사회의 노동자 이고 당신이 빌붙어 살고 있는 '그 부모님' 이 바로 이 사회의 노동자 이다. 바로 당신이 저 고통받는 사람들과 같은 '노동자' 이다. 지금 본인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옛날 얘기 하나 해보려고 한다.

옛날 옛날에 늙은 부모를 부양하기 힘들어 산에 버리는 풍습이 있었다. 어느날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지게에 매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를 이미 눈치챈 할아버지는 아무말 안하고 업혀갔으며 이를 본 손자는 눈치가 빨라 할아버지를 대려가지 말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자기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아버지는 할아버지를 지게에 매고 산에 올라 아버지를 버리고 내려왔다. 다음 날 아버지가 일어났는데 아들이 열심히 할아버지를 버리고 온 지게를 깨끗히 닦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제 그 지게는 필요 없으니 버리라고 했다. 그러나 아들은 이렇게 얘기 했다. "안돼요. 나중에 아버지를 업고갈 소중한 지게 이니까요"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다시 산에 올라가 할아버지를 데리고 내려왔다는 옛날 얘기 이다. 이것이 전해져 내려오기로는 고려장() 이라고 한다.

잊지 말자. 무엇이든 바로 당신이 앞으로 겪게될 일이라는 것을 ...

이 영화의 나에 대한 평점은
★★★★☆

이 영화의 한줄 평
당신이 바로 이 대한민국의 노동자 입니다.

2014년 11월 21일 금요일

[영화리뷰] 퓨리, Fury , 2014

누가 그랬더라.. 역시 영화는 개봉하는 날 봐야 제맛이라고..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기 전에 보기 때문에 영화가 어떨지 기대하는 심리적 이유?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오늘은 다행이 함께 해준 분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자 그럼 따끈따끈한 퓨리! 영화리뷰! 시작해 본다.


(ㅈㅅ;; 나이 먹고 이게 먼 추잡 하하;;)

퓨리! 영어로 Fury 이다. 한국말로 번역하면 분노, 격분 등을 얘기하는데 아마 탱크에 FURY라고 적어놓고 독일군을 벌벌떨게 하기 위해서 마킹한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출연한다. 역시나 감독부터 인물 분석 들어간다.


데이비드 에이어... 잘 모르겠다. 최근에 너무 유명한 감독들의 영화를 봐서 그런지 별로 와닿지 않는다. 그래서 필모그래피를 찾아봤다. 내가 본 영화들로는 2012년作 엔드오브 왓치가 있다. 기억에 재밌게 봤던 것 같다. 그리고  2005년作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하쉬 타임! 이 영화 필자가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다. 이 영화에는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필자가 본 배우들 중에 '싸이코 연기의 대가'를 꼽으라면 남자 배우로는 '크리스찬 베일'이고 여자 배우로는 '에바 그린' 이다. 크리스찬 베일의 싸이코 연기를 하쉬 타임에서 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보시기를 바란다. 이외에도 자동차 액션의 원조 2001년作 '분노의 질주'와 2000년作 'U-571'을 만드셨다. 필자 중학교 때 U-571 보고 전쟁영화에 빠졌더랜다. 알고보니 이 감독 아저씨 내공 장난 아니다. 이 정도면 일단 다른 말 없이 극장으로 향해야 하지 않겠는가?

예전부터 아주 좋아했던 브레드피트 성님 말이 필요 없다. 설명하면 입만 아플 뿐. 필자의 싸이코 연기 대가에 크리스찬 베일을 꼽았는데 이 얘기 들으면 브래드 피트 형님 삐질 것 같다. 왜 인지 궁금하다면 1999년作 파이트클럽을 반드시 보시길.

로건 레먼.. 잘 모른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이것저것 출연했지만 눈에 띄는건 2004년作 나비 효과 정도? 아직 나비 효과 안보신 분이라면 반드시 보시길 .. 새로운 시간 여행 영화의 시대를 만든 영화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2012년作 월플라워 되시겠다. 성장 영화인데 필자는 엠마 왓슨 때문에 봤다. 헐리우드 젊은 연기파 배우인데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국내에서는 트랜스포머로 잘 알려진 샤이아 라보프 다. 이 분도 역시나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이기에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다만 동안 얼굴로 수염기르면서부터 안어울린다고 생각했었으나 요즘 수염 이미지 그럭저럭 어울려가는 것 같다.

마이클 페나 .. 어디서 많이 봤는데??? 라고 영화 내내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내가 엄청 좋아하는 2004년作 '크래쉬'에 출연했던 분이다. 크래쉬에서 이 분 중요 장면이 있는데 그 당시 너무 감동 받아서 같은 장면만 10번은 돌려본 것 같다. 10번 울면서.... 

헉헉.. 많다 많아.. 마지막이다. 존 버탈.. 이분도 역시나 어디서 많이 봤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좀비드라마 '워킹데드' 시즌1과 시즌2에서 대활약 해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 .. 인물 소개 끝났다. 왜 여기까지냐 하면 지금까지 소개한 인물들이 바로 FURY 팀이다. 그냥 얼굴만 봐도 익숙한 분들인데 영화 러닝타임 내내 이분들 연기로 다 때운다. 아무래도 전쟁 영화다 보니 블랙코미디도 많고 조금 터프하면서 과격한 장면들도 많다. 하지만 그래야 전쟁영화 보는 맛 아니겠는가. 오랜만에 남자 영화 본듯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아요~' 라는 눈빛 연기 장면들이 많고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갈굼부터 전우애 장면과 리더들의 카리스마까지 모든걸 공감할 수 있다.

이 영화 피트형님 나오신다더니 역시나 브레드피트 형님의 원맨쇼가 많다. 사람을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죽이지만 내면은 너무나도 약해서 부하들에게는 무지막지한 리더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혼자있을 땐 속으로 우는 그런 남자다. 그래서인지 노먼(로건 레먼)의 모습에서 옛날의 자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리더는 '책임감' 그거 하나 만으로도 목숨이 아깝지 않은 남자다.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전쟁 영화로써 조금은 아쉬운 영화다. 아무래도 탱크 하나만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려다 보니 한정된 소재와 예상되는 시나리오로 인해서 재미가 많이 반감되고 전쟁 영화의 레파토리인 눈물씬까지 너무 뻔했다 랄까.

이 영화는 1998년作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한국영화 2014년作 '명량'의 짬뽕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액션은 재미있으나 감동을 주는데는 2% 부족한 영화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은
★★★☆☆

이 영화의 한줄 평
브레드 피트 : 이상은 평화롭지만 역사는 폭력적이지


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영화리뷰] 인터스텔라 , Interstellar , 2014 - 2부 초강력스포-

자 .. 초강력 스포 2부 시작한다. 반드시 영화를 보신 분들만 이 리뷰를 보시기 바란다.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이라면 1부 리뷰만 보고 영화를 보시기 바란다. 그럼 2부 리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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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아니였다면 그냥 3류 영화 될 뻔한 그냥 그런 영화이다. 이제부터 '왜' 그런지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자.

영화 시작하자마자 급 전개되는 여러가지 복선들이 너무나도 뻔해서 필자에게는 긴가민가 하기는 했지만 '아 .. 영화 후반에 이 얘기 나오겠구나' 했던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 주인공이 예전에 우주 비행사를 준비했던 얘기, 말도 안되지만 책들이 삐져나오는걸 딸이 보고 메시지라고 알려주는 부분, 딸이 분석해보니 'Stay'라고 한 얘기, 맷 데이먼이 우주선에서 깨어났는데 땅이 있다는 부분까지는 긴가민가 했으나 얼른 땅으로 내려가자고 할 때 어리버리 타는 티나는 연기 등 특히 주인공 쿠퍼(맥튜 맥커너히)가 깨어나서 자기 이름을 딴 운동장이 자기꺼냐고 하는 부분에서는 영화 흐름상 당연히 딸의 이름을 딴것을 관객도 알고 있음에도 이런 허무 개그 같은 대사라니 ...

이외에도 이런 비슷한 부분들이 디테일이 떨어지지 않았는가 싶다. 더 나아가면 상대성 이론 모른다고 영화 초반부터 관객 무시하더니 영화 내내 옛날 영화 기법들로 관객 무시하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좀 더 덜 티나게 알려주었다면 하는 아쉬움 이랄까. 원래 뻔한 스토리였지만 더 뻔해지게 만드는 부분들이다.

결정적으로 이 영화 영상에서 가장!! 디테일하지 못한 부분!!!!! 너무 티나서 내가 다 창피하기 까지 한 부분이 있다. 바로 특별 출현한 맷 데이먼이 메인 우주선에 수동 도킹할려고 조종 하는 부분!!!!!!!!!! 맙소사 지금 2014년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가짜 티나게 찍은거 아님??? 전까지 그래픽 처리 잘해주시더니 왜 이부분만 이렇게 3류 급으로 처리했는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이 부분에서 인상이 찌뿌러졌다.

인터스텔라는 시간여행 영화로 분류되는데 인터스텔라는 지금까지 모든 시간여행 영화들의 짬뽕작 이라고봐도 될 것 같다. 왜냐하면 현실 과학을 바탕으로 가장 잘 영화로 보여준 케이스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했던 이 영화가 3류 영화에서 탈바꿈 할 수 있는 이유단 두가지 '5차원'과 '블랙홀' 이다. 이 두 가지가 이 영화를 풀어준 열쇠 이다. 왜냐하면 이 두가지는 과학적으로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고 영화로 맘대로 만들어도 아무도 반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 이 시나리오 거지 같은데 저 두가지를 이용해서 5차원을 이용한 미래 인류 도움을 이용해서 블랙홀로 시간여행을 설명하고 블랙홀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5차원의 미래의 인류를 통해 과거와 커넥션하고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중력이론을 이용하여 메시지를 보내는 것들을 설명한 것이 마치 현대 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영화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웜홀을 이용한 장거리 우주 여행과 블랙홀과 상대성이론을 이용한 시간의 흐름을 이용하여 관객들에게 현대 과학을 바탕으로 경이로움과 감동을 준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나 딱 여기까지. 우주선을 블랙홀 중력을 이용하여 팅겨 나올 때 밀어내기 위한 우주선 분리 장면과 희생까지도 이해는 되나 이후 블랙홀 안에서 벌어지는 것들은 그냥 영화 초반에 보여주었던 책이 떨어지고, 좌표 알려주고, 시계 바늘을 이용해서 블랙홀의 미스테리 공식 알려주는 것들에 대한 '인과관계'를 만들고 영화를 해피엔딩으로 만들기 위한 현대과학과는 다른 또 다른 '양념'일 뿐인 것이다.

거의 마지막 장면인 127살이 넘은 주인공이 늙은 딸을 만났을 때 이 둘이 만나는 장면은 조금 억지일 수도 있으나 데이빗 핀처 감독의 1992년作 에일리언3에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깨어나서 자신의 딸이 할머니가 된 사진을 보고 있을 때와 데자뷰 느낌까지 있었다. 그리고 다시 브랜드(앤 해서웨이)에게 돌아가라고 하는데 이 때는 그냥 연기하는 할머니가 연기자 아버지 한테 가라고 하는 냉정함까지 느꼈을 정도인데 이 느낌이 어디서 오느냐 하면 바로 영화 초반 아버지가 떠날 때 딸을 두고 떠나는데도 자신이 하고 싶었던 우주여행이 가족보다 더 소중하다는 느낌에서 오는 냉점함 이랄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영화는 상영 내내 가족이 제일 소중하고 사랑이 제일 소중한 것처럼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브랜드(앤 해서웨이)에게 돌아가려고 우주선 훔쳐서 가는데 그럴려면 다른 은하계로 가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웜홀을 거쳐야한다. 그러나 이미 인류를 구원했는데 5차원 미래 인류가 웜홀이 계속 열어둘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서 이 영화의 당위성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새로운 장소로 인류가 머무르는 정거장이 마치 인셉션에서 공간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기법이 사용되는데 ... 얼마전 영화의 기법을 똑같이 써먹다니... 슬프다.

여러모로 이 영화는 홍보로 인해 마치 엄청난 영화 인것 처럼 나타내고 있으나 영상미와 영화 흐름의 공식으로 보면 엄청난게 맞지만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진부하기에 짝이 없다. 그냥 필자 생각대로 막 써보자면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화에서 나오는 것들을 봤을 때 실제로 영화제작에만 사용된 제작비가 얼마나 투입 되었는지도 의문이다. 생각에는 놀란 동생 4년 대학보내고 놀리다가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찍을 제작비를 줄여버리니 중간에 못찍는 다고 포기한 거고 동생이 쓴 시나리오 살려보겠다고 놀란 형아가 와서 마무리 잘 해서 포장해준 것 같다.

지금까지 이 영화에 대한 비판만을 주구장창 썼는데 이유는 아쉽기 때문이다. 좀더 완벽하고 대단한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지금까지 비판한 여러 요소들로 인해 이 영화의 완벽함이 떨어진다고 느껴진다.

따라서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은

과학적으로 보면 별 4개
★★★★☆
영상미로만 보면 별 4개
★★★★☆
시나리오로 보면 별 2개
★★☆☆☆
따라서 이 영화는 별 4개짜리 영화 되시겠다.
★★★

이 영화의 한줄평
동생이 4년 놀고 먹은거 형이 살려준 영화.

인터스텔라

[영화리뷰] 인터스텔라 , Interstellar , 2014 - 1부 -

재밌다! 역시 영화는 이 맛에 보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개봉 전 부터 엄청난 예매율과 크리스토퍼 놀란 형님이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이슈를 가져온 '인터스텔라' 이 영화를 2부로 리뷰해 보고자 한다. 2부로 굳이 나누는 이유는 단 하나! 스포 때문에... 하하;
자~~ 그럼 시작해 볼까?



역시나 리뷰 들어가기전에 우리도 잘 알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이 영화에 출연자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가장 중요한 주인공인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알고가도록 해보자.


국내에서도 2008년作 다크 나이트와 2010년作 인셉션의 엄청난 흥행으로 인해 너무나도 잘 알려진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필자가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2000년作 메멘토 때문이다. 당시 필자는 고등학생 이였는데 심야로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택시타고 오면서 메멘토에 대해서 엄청나게 분석하고 떠들었던 기억이다. 그 만큼 완성도 높고 천재성이 보이는 획기적인 영화를 이미 15년 전부터 만들고 계셨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재능을 타고난 감독이다. 시나리오는 항상 완벽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은 그리 쉽지 않다. 관객의 생각을 읽고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데 유명한 소설이나 만화가 원작일 수록 영화가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이다. 그 중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원작만큼이나 영화를 잘 표현하는 재능을 타고 났다고 생각한다. 이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우주 스케일의 영화? 일단 보고 판단하자!



아.. 첨보는 아저씨 나왔다. 이 아저씨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1997년作 콘택트가 있다!!! 당연히 필자도 콘택트를 봤는데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이였나? 아마 수업시간에 봤던 기억이다. 보고나서 엄청난 충격에 잠시 헤어나오지 못했던 기억이다. 인터스텔라를 보면서 잠시 스쳐갔던 영화 중에 하나도 콘택트가 있다. 이유는 보신 분이라면 느끼실 것이다. 어쨋든 이 아저씨는 그다지 기억에 없으나 연기도 딱히 내 스타일은 아니시니 안타까울 뿐.



필자가 좋아하는 앤 해서웨이 되시겠다. 너무나도 유명해서 딱히 설명할 것도 없다. 국내에는 2012년作 레미제라블로 최근에 많이 알려진게 아닌가 생각되지만 필자가 앤 해서웨이를 좋아하기 시작한 영화는 2006년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다. 아마 그 당시 많은 여자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나 하는 기억이다. 연기력은 어느정도 검증되신 분이기 때문에 거두절미하고 이 영화에서 연기비중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중간에 좀 빡침 연기를 선사해 주시기는 하나 그게 끝!


아.. 드뎌 찾았다. 이분 찾느라 한참걸렸다. 인터스텔라 영화의 진짜 주인공 타스 님 되시겠다. 이 영화에서 사실 다른 인간들은 그냥 조연이다. 이분을 위해서 다들 몸바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이분에 대한 설명은 다 필요 없고 그냥 이 영화 이분 연기로 살았다.

이 영화를 보기 전 하나의 포인트! 바로 '상대성 이론' 이다. 영화에서는 이 말을 언급하면서 관객들을 무시하기까지 하는데 물론 몰라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는 상관 없지만 일단 상식으로 알아두도록 하자. 상대성 이론은 유명한 아인슈타인이 제안한 것인데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세한건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도록하고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력이 쎌 수록 시간이 느려진다.' 이다.



그리고 알아야 할 것이 웜홀이다. 예전에 한번 어디서 봤던 것 같은 기억인데 공간을 구부리면 그 사이가 굉장히 가까워져서 수천만 광년이 떨어져 있더라도 굉장히 짧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필자가 전공자가 아니므로 여기까지!

아참~ 우주 영화들 보면 광년 광년 하는데 광년이 무엇이냐 하면 말 그대로 光年 이다. 빛의 속도로 1년동안 진행하는 거리. 1광년 이면 빛의 속도로 1년동안 움직여야 도달 할 수 있는 거리가 되시겠다. 요건 상식이니까~ 알아두시면 좋을 듯 :)


웜홀을 통해 이동하시는 우리의 영웅들! 출동!!!



이 영화는 굉장히 흥미롭고 과학적바탕을 두고 그려졌기 때문인지 경이롭기 까지 하다. 올해의 영화로 친다면 필자는 넘버3 안에 든다고 말하고 싶다.



이 영화는 시간 여행에 관한 영화 이다. 사실 지금과 같은 평점은 홍보의 효과로 인한 것으로 보이고 냉정하게 네이버 평점 기준 8점 정도 될 것 같다. 영상미만 보자면 당연히 10점을 주고 싶지만 중간 중간 너무나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기에 8점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한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일단 한번 보시라 우주의 광활함과 경이로움에 소름이 돋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을 2부에서 '초강력스포'로 리뷰해 봤다.

[영화리뷰] 인터스텔라 , Interstellar , 2014 - 2부 초강력스포-

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영화리뷰] 나를 찾아줘, Gone Girl, 2014 & 옥에 티 - 올해 강추 영화 -

방금 따끈 따끈하게 보고온 영화 리뷰를 적고자 한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영화는 올해 최고의 수작이라고 불려도 나쁘지 않을 만큼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영화보고 나오면서 이렇게 소름돋는 영화가 최근 언제 느껴봤는지 기억 안날 정도로 최근 마블 시리즈 영화들에 질릴때 쯤 영화 예고편 부터 나를 기대하게 했던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Gone Girl' 국내명 '나를 찾아줘' 이다.(P.S. 아직 필자는 '보이후드'를 보지 않았음)



이 영화를 소개하기 전에 이 엄청난 영화를 만든 데이빗핀처(David Fincher) 감독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데이빗핀처감독의 데뷔작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1992년作 '에일리언3' 이다. 필자가 어릴 때 에일리언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사실 에일리언3는 시리즈 중에서 필자 생각에 가장 뒤떨어지는 작품 중에 하나 이다. 구지 순서를 매겨보자면 에일리언2, 에일리언1, 에일리언4, 에일리언3 순서로 재밌다랄까? 하지만 데뷔작으로 본다면 에일리언3는 액션 보다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 생각에는 데뷔작부터 데이빗핀처 감독은 '탄탄한 구성'의 작품들을 만드는 재능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데이빗핀처 감독에게 첫 상을 안겨준 작품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1995년作 '세븐' 이다!!! 어릴 때 세븐을 보고 브레드피트 형님에게 빠져들어 아직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세고 있는데 다시 돌아와서 데이빗핀처 감독의 영화로 이름만들어도 '아' 하고 탄성이 나올 정도로 유명하고 임펙트 있는 영화들이 많았는데 필자가 추천하는 데이빗핀처의 영화들은 1999년作 '파이트클럽', 2002년作 '패닉룸', 2007년作 '조디악', 2008년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 이다. '와' .. 탄성이 나오지 않는가? 영화 제목들만 봐도 소름돋는 수작들이다. 이런 데이빗핀처 감독이 올해 2014년 새로운 수작을 만들어 냈으니 바로 2014년作 '나를 찾아줘(Gone Girl)' 이다.

우선 이 영화에서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준 우리의 주연들을 보자.

사실 이 형님의 최근작 중에 내가 기억하는 작품은 2010년作 '더 컴퍼니맨' 이다. 당시 필자가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한창 힘들 때라 엄청나게 공감했던 작품이였던 것 같다. 연기는 그다지 필자가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바보같으면서 멍청한 남편 연기(?)를 잘 소화해 낸것 같다. 작품에서 본인이 열정적으로 나설정도 였다니 약간 천재끼? 있는 연기자라고 소문이 자자한데 일단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이 누나는 굉장히 생소한 페이스이다. 필자도 기억이 잘 안나는 얼굴이라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익히 들어본 2012년作 '잭 리처' 라던가 '타이탄의 분노' 가 있지만 국내에서 영화가 성공하지 못해서 그런지 그다지 기억에는 없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가히 싸이코 연기의 소름돋는 전설 연기를 보여주시니 앞으로 한국에서 이 누나의 얼굴 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 영화는 가히 에이미 던 역의 로자먼드파이크(Rosamund Pike) 누님 원맨쇼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영화 시작부터 영화가 끝날때 까지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누님이라고 하겠다. 그럼 인물들 자랑은 여기까지만 하고 '나를 찾아줘' 라는 영화에 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이 영화는 소설이 원작인데 필자는 원작 소설은 잘 보지 않는다. 많은 영화들이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지만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관객에게 전달 되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인데 아무리 소설이 뛰어나더라도 영화를 잘못 만들면 꽝이라는 말을 전제에 두고 리뷰를 시작한다.

닉 던(밴 애플렉)과 에이미 던(로자먼드 파이크)는 파티에서 사랑에 빠지고 영화처럼 결혼에 골인하게 되어 결혼생활까지 하게 되는 것을 에이미 던의 일기장을 '기준'으로 하여 독백으로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데이빗 핀처의 손에 관객들은 놀아날 수 밖에 없다. 영화 전반부가 약간 지루 할 수도 있지만 많은 복선들로 인해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다면 후반부에 마치 망치로 머리를 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 이다. 필자가 발견한 복선들을 나열하자면 

1. 에이미 던은 하버드대를 나온 엄청난 수재라는 것
2. 닉 던은 어리버리하지만 여자들이 좋아하는 매력덩어리 라는 것
3. 둘다 글쟁이 라는 것

이 3가지를 전반에 복선으로 관객에게 전달 하기 때문에 영화 전체가 자칫 말도 안되는 논리로 진행 될 수 있었지만 후반 진행에서 관객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만드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닉 던과 에이미 던은 둘다 한마디로 정리해서 말 할 수 있다.

'바보같을 정도로 답답하고 어리숙한 남자'

'너무 똑똑하고 완벽해서 인간성을 잃은 여자'


이 둘의 조합이 무서울 정도로 서로를 매꿔주면서 마치 '바늘'과 '실' 처럼 서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존재로 보여지게 된다.

영화에서 전달하는 자잘한 메시지들이 있는데 여론의 중요성, 부부생활의 교훈, 진실보다 증거 이 외 여러가지 것들이 있지만 이 이상의 영화 설명은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기에 여기까지만 설명하고 영화에 대한 나의 결론을 말하고자 한다.

이 영화는 올해 최고의 '심리적인 잔인함의 최강판' 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 먼가 잘못된 그림에 주변 사람들 마저도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말이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은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어긋난 사랑 앞에 완벽한 스토리를 가진 '미저리'

P.S. 이 영화에 옥에 티가 있다. 제대로 본건지 확신이 들지는 않지만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였기에 아마 필자만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다. 바로 '망치 얼굴' 씬인데 스포가 될까봐 자세히는 못적고 분명 오른쪽 볼을 때렸는데 나중에는 왼쪽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굉장히 의아했다는... 혹시 필자랑 같은 생각하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

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영화리뷰] 드라큘라:전설의 시작 , DRACULA:UNTOLD , 2014


어김없이 이번주도 금요일이 찾아왔다. 오늘도 심야영화 한번 달려보자 라고 마음 먹고 애나벨과 드라큘라 중 고민고민 하다가 드라큘라로 결정! 밤 10시40분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클릭클릭 해서 예매하고 10분전 매가박스로 출동했다. 영화관에 들어갈 때 외부음식을 가지고 들어가는게 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기억상 한번도 외부음식을 가지고 들어가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롯데마트에 들러 1600원 짜리 맥주와 1600원짜리 육포를 사서 영화관으로 입장했다. 맥주에 빨때 꼽아서 먹으면서 육포를 씹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가격은 영화관 팝콘가격보다 싼데 맛은 일품이였다. 다음에는 항상 이렇게 가서 즐겨야 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좋아서 인증샷 투척!




맥주를 맛나게 먹으면서 광고를 보다가 영화가 시작됐다.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은 말 그대로 드라큘라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기존 드라큘라 영화의 리부트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아마 리부트로 시작해서 시리즈로 재생산해 많은 돈을 벌려고? 끼를 부린 것 같은데... 내 의견은 '망' 이다. 자 그럼 한번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을 신랄하게 비판해볼까?

우선 몇개 없는 장점부터 얘기하자면 짧은 러닝타임답게 영화가 전반적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느린 스토리진행을 별로 안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너무나도 큰 장점이나 너무 급전개가 되는 바람에 개연성이 떨어지고 정신이 없다. 한꺼번에 가족사랑, 분노, 슬픔 들이 찾아와서 관객이 느끼기전에 지나가 버린다랄까? 또 다른 장점은 액션이다. 기존 드라큘라 시리즈는 공포물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 드라큘라는 공포물이라기 보다는 히어로물에 가깝다.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고 수만명의 병사들을 혼자 처리하는 말도 안되는 히어로물. 말하다보니까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됐는데 그냥 액션만 즐기고 싶어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이다. 빠른 전개에 화려한 액션이 있으니까. 하지만 필자가 느끼는 하나의 포인트가 더 있었으니 그건 바로 개그요소들!




이 드라큘라를 다보고나서 계속 머릿속에 스쳐간 영화가 있으니 바로 1990년作 '하이랜더' 이다. 필자가 어릴때 너무너무 재밌게 봤던 하이랜더가 생각났다. 마스터 뱀파이어와 드라큘라의 관계 라던가. 이들이 늙지 않는 불멸의 삶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 영화 전체 씬이 하이랜더 느낌과 비슷했던 것 같다. 이 부분에서 약간의 웃음요소가 되었고 결정적으로 제일 웃겼던 것은 바로 마스터 뱀파이어의 대사이다.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해 볼까?"

먼가 익숙하지 않은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바로 2005년作 '쏘우'의 직쏘가 했던 대사가 아닌가!!


이런 대사가 무려 두번이나 나온다. 이 대사가 나올 때 마다 나는 가슴속으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은 나에게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액션영화에 가까우며 좀 더 오바하면 코미디 영화라는 느낌이다. 그러나 조금 양보하자면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메뉴얼 스토리 진행으로 그나마 볼만하다는 정도.

이 영화의 나의 평점은 2점!
★★☆☆☆
이 영화의 한줄 평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해 볼까?"

2014년 10월 9일 목요일

[영화리뷰] 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2014 - 스포 -


와... 방금 혼자 심야영화로 집앞 메가박스 갔다왔다. 가격도 심야라 6000원!! 우어!
메이즈러너 보고 싶더니 결론부터 말하면 ㅎㅎ 재밌다!! ㅋㅋ
혼자인데다가 23시 20분 영화라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내일이 휴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11시에 나가서 차대고 콜라랑 오징어사서 한 10분 대기ㅎㅎㅎㅎㅎ 요게 심야영화 맛이지~

희한하게도 난 혼자였는데 양옆에 사람들이 꽉차게 앉았다는거... 게다가 내 옆에 있던 여자애는 놀랄때마다 왜이렇게 의자를 흔들어대는지 ... 덕분에 4D 영화 잘 감상했다.

처음에 영화가 시작했을 때부터 나의 첫 느낌은 일본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느낌이 강했다. 아무래도 폐쇠된 곳인데다가 높은 벽들로 둘러쌓여 있다보니 '진격의 거인'에서 나오는 풍경과 너무나도 흡사 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전혀 다른 내용인데. 내가 영화를 많이 봐왔기 때문인지 초반 뜬금포 같은 여러 씬들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고 이유도 없이 미로를 헤매야한다는 설정이 실험용 쥐라는 생각이 문득 먼저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실험용쥐가 맞았다. ㅡ.ㅡ 초중반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후반부 들어서면서 그런 생각이 없어졌고 전반적으로 폐쇄 스릴러 영화의 메뉴얼을 잘 따르고 있다랄까. 중간중간 계속적으로 영화가 지루해질때마다 갈등구조 만들어주시고 마지막에는 눈물찔끔 나도록 심파극도 만들어 주시니 아~~ 이정도면 평타했네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굉장히 독특한 세계관과 마치 게임 처럼 하나의 미션을 클리어 했더니 바로 다음 미션이 주어지는 것은 게임을 많이해봐왔던 나에게 친숙하면서도 영화로 접하는 신선함이 나의 대리만족을 충족시켜 주었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세계관과 주제로 어색하지만 폐쇄 스릴러의 메뉴얼을 잘 따른 영화같다.


이 영화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면 바로 '민호' 라는 한국인 메인 케릭터 이다. 연기는 조금 어색하지만 주인공 다음의 굉장히 높은 비중으로 영화에서 활약한다. 요 케릭터 보는 맛이 쏠쏠함

훈훈한 주인공 시작부터 말도안되는 행동으로 '아~~ 이 영화 이렇게 두서 없이 가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씬에서 모든게 다 설명되는 영화이다. 마지막씬 없었으면 이 영화는 그냥 쓰레기 될 뻔했음.

이 분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2013년作 '위 아 더 밀러스' 에서 어리버리 동생으로 나왔던 사람이였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갈등 구조를 일으키는 메인 케릭터!! 이 케릭터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영화를 편집을 잘못한건지 러닝타임 맞추려고 한건지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뜬금없이 등장해서 심파극을 만들어 주실 때는 1997년作 '큐브'와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따라서 이 영화는 독특한 소재이지만 진행하는 구성이 큐브와 너무나도 흡사하다. 큐브가 다 밀폐된 상태로 각 방마다 특정한 트릭에 의해 죽는거라면 이 영화는 거미 괴물에 죽는다는 것. 이 후 탈출을 했지만 또 다른 게임이 시작되는데 큐브도 탈출하면서 끌려간다거나 하는 것이 너무너무너무~~ 흡사하다 ㅡ.ㅡ  내가 영상 편집 기술만 좋다면 큐브랑 이 영화의 마지막 씬들을 비교 해서 편집하면 아마 보시는 분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똑같다고 느낄 것 이다.

하나 더 ! 왼쪽 맨끝에 인물이 보이는가? ㅎㅎ 어디서 많이 봤더라 했는데 바로 2003년작 '러브액츄얼리'에 나오던 그 꼬마다 ㅠ 얼굴이 어떻게 하나도 안변했네 ㅋㅋㅋㅋㅋ
따라서 이 영화의 나의 별점은
4개!
★★★★☆

이 영화의 한 줄평
1997년作 큐브의 확대판!

2014년 10월 7일 화요일

[영화리뷰] 씬시티 : 다크히어로의 부활 , SIN CITY : A DAME TO KILL FOR , 2014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나온다! 
500일에 썸머에 조셉 고든래빗도 나오고 특히 에바그린! 너무 좋음 ㅎㅎ 옛날 옛날에 씬시티를 봤던 것 같은데 너무 어릴 적이고 아무 생각 없을 때라 그냥 저냥 봤던 것 같다. 흑백이고 그래서 그냥 이런영화도 있구나 하면서 본 것 같은데 이번에는 완전 느낌이 다르다. 전체적으로 옴니버스식 구성에 카툰 느낌도 섞여 있고 각각의 케릭터 개성이 너무나도 잘 살아있다. 케릭터들의 개성이 너무나도 뚜렷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케릭터에 빠져드느라 정신 없다랄까? 특히나 에바그린 누님의 ... 누..누님의... 콜록콜록 말로 설명하기 힘든 모습들은 다른영화에서는 특히 더 보기 힘든 모습들일 것 같다. 
씬시티 전작이나 쉰들러리스트 처럼 흑백을 주로 하여 특정 케릭터에 관객들의 포커싱을 맞춘다거나 메시지가 필요한 부분들을 칼라로만 표현하면서 감독이 의도하는 대로 관객이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너무나도 쉽고 몰입하기 편했다. 게다가 잔인하고 피가 난자하는 장면들이 많으면서도 흑백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덜하고 오히려 영화의 메시지는 살리는 효과가 대단하다!!!
아무리 흑백이라도 잔인한 장면들이 많으니 이런것에 거부감이 큰 사람들은 차라리 안보는게 나을 수도 있다. 특별한 메시지가 있는건 아니지만 케릭터들에 빠져드는 것만으로도 2시간이 부족한 영화! 

이영화의 나의 별점은
★★★★
4개!

한줄평 
흑백의 아름다움을 깨우쳐주는 영화

씬시티! 강추! >.<

2014년 10월 6일 월요일

[영화리뷰] 루시, lucy, 2014


영화 개봉 전부터 국내에서 인기있는 여배우 스칼렛요한슨이 출연하고 거기다가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 최민식 형님이 출연한 한다고 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영화 '루시' 그러나 그런 큰 기대 탓이 였는지 막상 개봉 했을 때는 뤽 배송 감동의 이름이 아깝다고 할 정도로 혹평들이 이어졌었다. 그래서 필자도 개봉전에는 엄청난 기대를 했었지만 돈 아까울 것 같아서 보지 않다가 최근에 루시를 보게 되었는데 ... !!! 실제 평보다 기대 이상 이였다.
너무 기대를 안했던 탓이였을까? 아니면 필자가 엔지니어이기 때문이였을까? 전반적인 영화의 흐름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전개였고 마지막 엔딩도 딱히 문제될만한 것이 없었는데 왜 이 영화가 혹평이 쏟아졌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것은 아마도 sci-fi 영화로 사람들이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조금 억지 부분들이 없잖아 있지만 개봉 당시에는 너무나 혹평이 심했기에 필자도 삼류 영화정도로 생각하고 시청한게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이전에 봤던 '리미트리스' 2011년작 과 많이 흡사하다. 인간의 뇌를 한계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설정인데 전반적인 영화의 재미는 당연히 리미트리스가 승! ㅎㅎ 요건 그당시 필자가 10점을 줄 정도로 굉장히 재밌게 봤다. 아마 모든 엔지니어들이 갈망하는 것이 머리가 좋아지는 것!! 이 아닐까 싶다. 필자도 머리만 좋았으면 하는 생각을 너무나도 많이 했기에 ㅠㅠ 가끔 나는 왜 이렇게 멍청한가 하며 자학할때도 많다. 그래도 영화 '잡스' 에서 '세상의 많은 것들은 당신보다 똑똑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라는 대사를 생각하다보면 좀 마음에 위안에 된다랄까.
안타깝게도 루시는 관객들이 갈망하는 머리가 좋아졌으면 하는 것을 너무 현실성 없게 표현하다보니 대리만족하기가 어렵고 공감대가 떨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혹평을 한것 같다. 그래도 필자는 재밌게 봤으므로 이 영화의 별점은

★★★☆☆
3개!

이 영화의 한줄평
너무 가서 실패한 영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