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이런저런 핑계로 책을 마무리하는데 까지 거진 3개월은 걸린 것 같다.
책을 펼치고 중반 이후까지 읽는데 1주일이 안걸렸다. 얼마나 재미있고 나의 인생의 멘토 같은 책이였는지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방향과 하고자 했던 것들을 소프트 스킬의 작가는 먼저 해보고 책으로 자신의 경험을 적어둔 것이다. 앞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 간접적으로 체험시켜 줬다.
후반부에 가면서 갑자기 창업/사업 관련 이야기에서 투자관련 이야기와 건강관련 이야기로 바뀐다. 이때부터 심각하게 호기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돈'을 쫒는다면 역시나 투자 관련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결국에 소프트스킬 작가가 파이어족이 될 수 있던 방법은 부동산 투자였다. 이리저리 많은 계산을 통해 목표를 만들고 돈을 모아서 나아간 것이다. 필자도 파이어족이 목표이기도 하지만 인생에 무언가를 작지만 그래도 먼가 '내가 이렇게 까지 해봤다' 라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것이 소프트스킬 작가와는 다른점으로 느껴진다.
창업/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은 이 책의 중후반까지는 그래도 재미있고 유용하게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후반부부터 투자 관련 이야기와 건강 관련 이야기는 필요한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접근했을 때는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진다.
관심 있었던 앞 부분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엔지니어로 추천 받은 책과 인문적으로 추천받은 책(이미 사버림)을 읽어보고 먼저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쫓아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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