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5, 2014

[일상] 가을 어디쯤 일요일 밤에


일요일 밤 이다.
어제 오늘 영화를 몇편이나 본지 모르겠다.
내일 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니
오늘은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해야겠다.

어느센가 날이 추워졌다.
이전까지는 날씨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도 없었것만
지금은 점점 변해가는 날씨가 쉽사리 느껴진다.
오랜만의 여유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지만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집에서 창문을 열어 놓고 침대에 누우면
하늘이 보인다.
가을 하늘은 참 끝이 없이 파란것 같다.
하얀 구름들이 바다 같이 파란 하늘위로 뭉게뭉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때면
숨을 깊게 들어마시며 내뱉게 된다.
먼가 마음 속에 나쁜것들이 다 빠져나가는 것처럼...

최근에 스트레스를 좀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
마치 2-3주가 순식간에 흘러버린 느낌이랄까.
회사 문제로도 너무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이직하는 윗선임을 보니
내가 알게 모르게 많이 의지했던가 보다.
이제 팀에서 의지할 사람도 없는데
이 회사 어떻게 견뎌가야 할 지 모르겠다.

앞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 것 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앞이 보이지 않아 캄캄하다.
먼가 앞을 비춰줄 '불빛'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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