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해 날개를 피는 자신의 창조물을 볼 때만큼 발명가로써 흥분될 때는 없다. 그런 감정은 음식, 잠, 친구, 사랑, 모든 것조차 잊게 한다. - 니콜라 테슬라 -
Tuesday, January 27, 2015
[책리뷰] 기획의 정석
필자는 책을 많이 안읽는 편이다. 읽는 거라곤 전공서적 정도? 아니면 자기계발서. 그래서 그런지 생각하는 범위도 굉장히 좁은 편이고 상상력이나 글을 읽는 속도 등이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보다 많이 뒤쳐지는 편이다.
그래도 올해 계획이 최소 한달에 한권 이상 책 읽기라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자기계발서로 스타트를 해야 쉽게 접근 할 것 같기에 최근에 기획이라는 것에 관심이 생겨 [책리뷰] 기획 천재가 된 홍 대리 이후로 두번째 기획책 <기획의 정석>을 읽고 리뷰해 본다.
홍대리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가볍게 기획이 무엇인지 전달하는 책이 였다면 <기획의 정석>은 진짜 기획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잘 설명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에서는 기획서를 '보는 사람'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과학적인 '뇌'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와 자료를 바탕으로 '왜(why)' 이렇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잘 설명 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하!'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책이 잘 쓰여진 것 같다.
뿐만아니라 책 저자 '박신영' 이라는 사람의 인생관과 그 사람이 어린나이에 성공한 스토리, 그리고 인간관계를 통해 깨달은 것들을 '왜(why)' 라는 근거를 제시해서 풀어냄으로써 그냥 읽었을 때 '아.. 나도 그런데' 라는 공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 나도 저것 때문에 그랬구나' 라는 이유 까지도 알 수 있는 많은 것을 느낀 책 이였다.
책은 전반적으로 기획하는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더 공감하고 느꼈던 것은 처음 '프롤로그'와 마지막 '에필로그' 에서 이 책의 대단함을 느꼈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흥미를 느끼고 '에필로그'를 읽으며 내가 이 책을 왜 읽었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랄까?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책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책이 쓰여진 것 같다. 처음에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의 흥미를 유발하게 하고 본문에서 기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풀어가며 마지막 프롤로그를 통해서 책을 한번 더 정리해 줌으로써 독자의 기억에 각인 시켜주는 '뇌' 분석의 정석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마 저자가 강의를 나갈 때도 기획서 쓰는 것처럼, 책을 쓰는 것처럼, 강의를 진행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필자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책을 읽었지만 '이 책 갖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든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책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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