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눈치게임 그리고 엔비디아
아니 어젯밤 중국의 악재가 쏟아졌는데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말도안되는 상승을 했다.
중국이 예상보다 적은 금리인하 0.1% 진행했다. 지금 중국은 사면초가 상황인데 미국과 눈치게임 중이다. 금리인하를 많이 해버리면 이때다 싶은 미국이 중국을 보내버릴 기회를 놓치지 않을거고 때문에 중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처럼 보인다.
미국도 사실 상황이 좋지만은 않은데 미국도 고금리 상태로 앞으로 쭈욱 가야하는데 중국이 먼저 말라죽냐 미국이 상업용부동산과 금융 시스템으로 터지냐 싸움 인것 같다.
이와 중에 엔비디아 실적발표 전날 엔비디아가 무려 8% 넘게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쉨!)
테슬라도 함께 7% 넘게 상승했는데 사실상 이 두 대장주가 나스닥 멱살잡고 끌어올렸다.
엔비디아가 독점기업이기도 하고 앞으로 미래가 창창한것은 맞는데 이미 매출의 50배 가까이 올라버리는 상황이라니....
솔직히 작은 주식들은 테마로 엮여서 이런 버블이 끼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초대형 주식이 이렇게 상승하면서 버블이 생기는건 보기 드문일이다.
지금부터는 눈치게임인데 생각에는 실적발표 후 조정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AI 관련된 시장이나 기술면에서 엔비디아가 독점인건 맞는데 엔비디아가 낙관적이지만 않은 이유를 보면
1. 초대형 AI 가속기를 사줄만한 기업이 시장에 많이 없고
2. 시장에서는 AI ASIC 기반의 전용 가속기들이 나오고 있고(리벨리온, 사피온, 퓨리오사 등)
3. TSMC와 삼성의 FAB 캐파가 가능한 시점인가?
아무리 기술이 좋고 주문이 밀려있어도 두 독점 기업이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인가
엔비디아 조정받으면 살려고 했는데 AI 테마 형님 덕에 지금부터는 야수의 심장만이 가능한 거래 영역인듯.
데이터 없이 카더라로 주저리주저리 해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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