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5, 2023

[투자 일기] 연말 산타렐리와 엔화 상승, 일본 금리 인상은?

 

연말 산타렐리와 엔화 상승, 일본 금리 인상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적었었는데 연말에 큰 이슈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 앞으로 예상되는 방향으로 한번 시나리오 적어볼려고 한다.

현재 투자 중인 방향은 두 개로

하나는 TMF(미국 국채 금리 3배), SOXS(미국 반도체 관련주 인버스) 두 개를 담고 있다.

연준의 매파적이였던 사람들도 최근 비둘기 발언으로 많이 돌아왔고 실제로 내년 3월~6월 사이 미국 금리인하 확률이 30~50%로 올라왔다. 미중은 협의 중에 있고 일본은 미국 국채를 더 이상 팔지 않고 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가 5%를 찍고 현재는 4% 초반에 있다.

TMF 진입이 늦은감이 있지만 미국이 갑작스럽게 위험해지지 않는 이상 내년 초까지 방향성은 정해져있다고 생각된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게 된다면 30년만에 인플레를 반갑게 맞이하는 일본은 드디어 금리인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전세계에 풀렸던 엔캐리 유동성이 미국 달러로 다시 전환되지 않을까 라는 상상이다. 엔화 가치 상승에 배팅할려고 YCL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미 타이밍 놓친것 같아 좀 더 기다려볼 생각이다. 일본이 지금 인플레이션이 와서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일본정부라면 30년만에 찾아온 기회를 최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시간 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미국 금리 인하와 일본 금리 인상의 타이밍이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하 전 일본이 금리 인상을 시작한다면 시장 타격이 예상된다.

11월에 미국증시가 급격하게 렐리했는데 보통은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많이 올랐으나 이번에는 조금 빨리 온 것 같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미국 증시도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막상 금리 인하를 시작했을 때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했는데 산타렐리도 조금 일찍왔으니 12월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안좋게 나온다면 이번에는 금리로 인한 시장 흔들림 보다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 흔들림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만 적절한 시기에 진행한다면 경착륙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과연 어떨지... 역사적으로 인플레 잡았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급등한 인플레로 인하여 미국 경제 파탄 났었는데 확실한 신호 오기 전까지는 파월 행님이 금리 인하 시작할 것 같지는 않다.

내년에는 증시가 흔들릴만한 여러가지 상황들이 많은데

1. 미국 대선

2.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3. 일본의 금리 인상 시점

4. AGI의 개발 여부?(chatGPT5 ?)

미국 대선은 트럼프던 바이든이던 둘 중 누가되던 증시는 계획대로 갈 것 같고 관련 테마들이 들석일 듯 하다. 만약 트럼프나 바이든이 아닌 다른 대선 주자가 나온다면 증시가 많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정책 변수, 대선 후보 변수)

연준의 금리 인하와 일본의 금리 인하 시점은 시장 상황에 달려있고 

지금까지 미국 나스닥을 멱살잡고 끌어올린 AI 관련주들이 과연 내년에도 달릴 수 있을 것인가?(달릴 것 같아서 SOXS 일단 정리...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하양세 보고 재진입 예정)

미중갈등만 해결된다면 지금까지 끌어올린 실적을 계속 이어갈 듯 싶지만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중국은 대만 절대 포기 하지 않고 미국도 대만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반도체 패권으로 보나 중국 반도체 기술 속도로 보나 양쪽 다 양보할 수 없는 상황.

테슬라도 전기자동차만 본다면 BYD가 중국시장 다 먹어서 그다지 좋지는 않은데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회사 였던가?? 내가 보기엔 테슬라 전기충전소, 자율주행 FSD 플랫폼, 로봇 공장 자동화 AI 플랫폼이 내년 테슬라 멱살 잡고 끌어올릴 듯 하다. 전기자동차도 테슬라 마진율만 좀 떨어질 뿐이지 세계에서 전기차 생각 마진율 테슬라만큼 나오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

작성하다보니 테슬라 조정오면 사야겠네....

엔비디아의 내년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AI 광산에서 청바지 팔면서 개꿀이였는데 AMD, 인텔, 구글 이외 많은 AI 스타트업들이 AI 가속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들 제품이 시장에 나왔을 때 엔비디아와 비빌 수 있냐? 를 따져야겠지만 수급도 어렵고 가격도 비싼 시점에서 가성비만 괜찮다면(개발 편의성이 엔비디아 만큼 편리하다면) 다른 회사 반도체도 충분히 사용하지 않을까? AI와 자율주행 테마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방향은 맞으니 계속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주저리 주저리 좀 길게 적었는데 앞으로 투자 방향도 좀 정리하고 내가 보는 시점으로 시장상황도 정리할 겸 적어봤다.


엔비디아의 실적하락이 이끄는 SOXS가 어느정도 수익내 준다면 다시 한번 유동성이 풀리는 시점에서 SOXL(미국 반도체 관련주 레버리지) 길게 잡아보지 않을까 싶다.

(연말렐리 올것 같아서 SOXL 담음)

TMF는 미국 금리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정리할 예정이다. 진짜 빠르면 내년 3월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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