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5, 2023

[투자 일기] 전업투자에 대한 생각

 

전업투자에 대한 생각


투자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사실 제대로 공부를 해본적은 없다. 직장다니면서 국내시장에서 좋은 회사들 재무재표 정리된거나 보고 투자하고 IT 제조업에 있으니 관련된 산업 소식 들려오면 투자하고 세계 상황 돌아가는 것 관심있게 보면서 얘기하는 정도로 투자를 했는데 그래도 연 10% 정도 수익은 꾸준히 발생했기에 한번도 은행에 적금이나 예금을 들어본적이 없다.

노동을 통해서 꾸준히 100~200만원 투자해왔던 것 같다. 

집살 때 / 결혼할 때 주식을 정리하면서 완전히 리셋되었던 것 같고 2018년부터 지금까지 1억 모으는데 5년 걸린 것 같다.

나이가 40이 되면서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나만의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아직도 답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면서 몇 개월째 고민 중이다. 백수 생활하면서 확실하게 몇 가지 깨달은 것들이 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1. 초고수들과 수많은 지식들이 유튜브와 인터넷에 널려있다.

2. 학습에는 끝이 없다.


정말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이제는 정규 과정인 학교(대학 포함)에서 지식을 배운다기 보다는 사회성과 사람에 대해서 배운다는게 맞을 것 같다.


백수로 계속 하고 있는 것이 '머니 파이프라인' 만드는 것을 하고 있다. 기존에도 포스팅 했었던 패시브 인컴과 같은 맥락인데 돈을 만드는 방법 여러가지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는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것(지식공유, 강의, 투자)도 있고 직접적으로 돈이 많이 되는 것(외주, 투자)도 있다.

세상 살면서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겠지만 이왕 사는 인생 좋아하는 것으로 돈도 벌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솔직히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이지 않을까?


잡소리가 길었는데 최근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경제 유튜브를 무지하게(시간 날때마다) 보고 있고 그 중에 내가 판단하기에 경제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인 정보 전달' 과 '유튜버의 개인적인 의견' 이 반영된 주요 경제 유튜버들만 추려서 보고 있다.

증권사 사람들이나 '한쪽에 치우친 투자 권유' 를 하는 사람들은 보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이해 충돌 문제도 있고 제대로 된 정보전달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주식 경제 정보 전달 유튜버들 위주로 보고 있는데 정말정말 엄청나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투자에 관련해서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텐데 나는 국내 시장의 개별 종목 투자를 주로해왔었는데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금액이 커지다보니 '거시적관점' 에서 특정 섹터(반도체, Ai, 환율, 채권 등)를 투자하는 것이 잘 맞는 것 같다.

국내시장의 흐름이라던가 미국 시장의 흐름이라던가. 직접적으로 특정종목을 사는 것 보다는 어떤 방향과 흐름으로 투자하면 잘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적은 투자금으로 전업투자를 하게되면 수익 극대화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될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뿐인 것 같다.



전업투자 아닐 경우에는 안전하게 우상향 하는 기업이나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것도 잘못된 기업이나 지수 투자 시점에 따라 수익이 안좋을 수 있지만 그래도 신경 덜 쓰고 오랜기간 투자하는 방법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투자금도 작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해보니 아래 그림처럼 해야 극대화가 가능하다.


오를 때를 맞춰서 배팅하고 내릴때 맞춰서 배팅해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진짜진짜 어렵고 리스크 큰 부분인데 전업투자라면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거 잘못하면 롱과 숏이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돈이 두 배로 빨리 사라지는 것을 보지 않을까 싶다. 

내가 했던 투자 방법이 항상 안정성과 존버 였는데 투자 방식을 바꿀때가 된 것 같다. 금액을 올리고 거시적관점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게 '손절' 시점 인데 포커플레이와 같이 항상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혹시나 내 생각이나 방향이 틀렸더라도 그것은 나의 돈이 아닌 것.

손절 시점은 초기에 들어가는 시점의 금액과 예상되는 수익률 시점이 반대 일 때 손절할 예정이다. (수익 5% 보고 들어갔다면 손절도 -5%)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지키고 상승할 때 더 사고 하락할 때 파는 방식을 기본으로 할 것 같다.

하루종일 차트보고 하는건 아니고 거시적관점의 투자이다보니 일(day) 관점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고 수익 또는 손절은 월(month) 단위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몇 개월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가능하면 월 단위로 진행해 볼려고 한다. 차트는 RSI, MACD, 볼린저밴드 등을 주력으로 저점, 저평가 상황 위주로 볼 것 같다.

2024년 시작을 기점으로 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 이긴 하지만 세계경제 흐름을 보고 듣는 것과 투자가 재미있으니 이쪽으로 비중을 높이지 않을까 싶다.

내년에 돈을 다 까먹을지 벌지 모르겠지만 먼가 기대된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 마이크타이슨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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