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5, 2023

[백수 일기] 회사 그만두고 백수 후기

 

회사 그만두고 백수 후기



회사 그만둔지 어느덧 3달이 지나간다.

오랫동안 회사 생활을 하다가
그만둬서 인지 
처음 한달은 멀해야하는지 방황했고

두달째가 될 때는 디아블로에 빠졌고
(사실은 지금도 빠져있음)

세달이 지나가니...

대낮에 산책하다가 보는 나뭇잎이 아름답고
운전하다가 보이는 하늘이 아름답고
세상이 원래 이렇게 조용했었나 싶다.

처음에는 

'머먹고 살지?'

 라는 생각이 컸다가

'우선은 건강부터 챙겨보자'

라고 생각하고 건강만 챙기고 있다가
이제는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오만가지 걱정과 미래를 보다가
이제는 지금이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는 것이
좋다.

게임을 하다가
알리쇼핑 하다가
만들고 싶은거 만들다가
게임 좀 하다가
애니메이션 좀 보다가
드라마를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이래도 되나?'

싶기는 한데
일단 올해는 좀 쉬어보자 ㅋㅋㅋ
이게 진짜 신기한게

그동안 온몸에 염증이 많았었는데
안좋은 것들을 대부분 끊고
커피도 아침에 한잔으로 줄였더니
사이드 이펙트 인지 
두 달 정도는 
오히려 몸이 더 안좋아 졌던 것 같다.

그런데 세달이 지나면서부터
내 몸이 달라지는게 느껴진다.

그동안 해왔던 안좋았던 것들과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염증들이 가라앉는 느낌이랄까?

오래사는게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게 많으니까
하고 싶은거 할려면
(미래의 고도화된 기술과 게임들....)

오래살아야 즐길 수 있겠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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