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9, 2015

[책리뷰]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벌써 3번째 책이다. 올해 목표가 최소 한달에 한권 이상 책을 읽어보자 였는데 어느덧 벌써 3권을 읽어버렸다. 사실 중간에 기획책이나 자잘한 책 몇 권 더 읽기는 했으나 읽다가 재미가 없어서 훑어보거나 기존에 읽었던 주제들과 비슷한 내용이 나오면 그냥 넘기는 바람에 읽었다고 할수가 없어 리뷰를 적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이 3번째 책이 되는 것이다.

도서관에 궁금한 것이 있어 책을 대여하러 갔었다. 점심 때만 되면 친한 사람들과 small talk을 하는데 딱히 목적이 있는건 아니지만 여러모로 서로 정보공유도 하면서 친목도 다지고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가끔 특정 주제로 인해 논쟁이 발생하게 되는데 어릴 때부터 이런데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어떻게하면 '토론&토의'(두개는 다른 것임)를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찾으러 갔었다. 그러다 지나가면서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이다.

올해 목표로 최소 한달에 한권 이상 책읽기를 잡았지만 딱히 특정 목적이 있어서 잡은건 아니였다. 그냥 성공한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니까 나도 책 읽으면 성공에 가까워지겠지 하는 생각에 시작한건데 문득 든 생각이 '책은 왜 읽고 어떻게 읽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기획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어보면서 스토리텔링 방식이 접근하기 쉽고 요즘 책읽는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 나한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동기부여 제대로 해주신다.

이 책에는 한달에 한두권 책읽는 사람들은 책읽는 것도 아니다. 1년에 365권, 즉 하루에 한권은 읽어야 '아.. 책좀 읽네?' 정도이고 2년에 2000권 읽은 사람들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아 ... 난 정말 살아오면서 책 .. 정말 안읽었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읽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멘토 한명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다. 아직은 책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절실한건 아니지만 가까운 지인이 다니는 독서 모임도 정말 괜찮은 방법이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 책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하거나 따로 기록해 놓거나 녹음을 해서 다시 듣는 방법까지 여러방법들을 통해서 기록해서 머릿속에 되새기고 그 말 그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이 책이 전달해주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에 써있는 한마디로 말하면

'논어'를 읽기 전이나 읽은 뒤나 똑같다면 그는 '논어'를 읽지 않은 것이다. -정자

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몸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는 인터넷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기존에 사용해 왔다. 인터넷 까페와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면서 많은 지식을 습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오프라인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요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스터디'를 통해서는 내 '시야'를 더 넓힐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전까지는 '책? 그런거 머하로 읽어. 인터넷에 정보가 널려있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책을 통해서 좀 더 다듬어지고 고급스러운 삶의 지식들을 습득하는데 조금씩 재미가 들리고 있다.

문득 든 생각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모든 홍대리 관련 책들을 전부다 읽어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30일 동안 홍대리책 30권 읽기 도전?ㅋㅋ
언젠가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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