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30, 2015

[일상] 할일과 돌아오는 일상

너무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항상 글을 적는다. 그나마 지금은 멘탈이 조금 돌아와서 글이라도 적지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멘탈에 기스 장난아니였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먼저 드는 생각은 '화'를 참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친구들과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봤는데 결론은 사람이 경험이라는 것을 하면서 굉장히 단편적인 경험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자신이 경험했기 때문에 마치 정답인양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다른 사람과 서로 충돌이 일어난다는...

Wednesday, June 24, 2015

[일상] 잠이 안오는 어느 새벽에.

가끔 새벽녘 쯔음 잠이 오지 않아 설칠때가 있다. 왠지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더 감성적으로 변하는 느낌이다. 이놈의 감기 언제쯤 떨어지려나. 세월이라는 것이 흘러갈수록 세상 모든 것들이 다 무의미 하다는 허무감에 점점 쉽게 빠져들어간다. 정말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껴지는 것들이 무의미 한지는 모르겠지만 방금 본 영화 <스틸 엘리스> 에서 주인공이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고 힘들게 살아오면서 그동안 겪고 쌓아왔던 모든 것들이 하나씩...

Monday, June 22, 2015

[일상] 되는 일이 없어도 이렇게 없나.

요즘 이것저것 바쁘기도 하고 생각도 많아 전공관련 블로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사실 시간 없다는 핑계는 이런 작업들이 나에게 우선순위가 많이 밀릴 정도로 다른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인데.. 머 결국엔 핑계이려나. 회사에서 힘든 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으려나 했는데 아무래도 이 회사를 정리하기 전까지는 계속 힘들 것만 같다. 세상 만사 다 내 맘대로 되는 일은 없겠지만은 이렇게도 멘탈이 유리로 변할 줄은 몰랐다. 그냥 숨만 쉬는...

Saturday, June 13, 2015

[일상] 메르스로 본 가족의 소중함

우리는 때론 어느 순간 가장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음에도 항상 옆에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잊어버리곤 한다. 그러다 문득 요즘 메르스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해서 인간의 목숨이 마치 파리 목숨처럼 느껴질 때 어느 순간 가족이라는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서 문득 생각이 났다. 이미 출가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면서도 이렇게 가끔씩 생각나는 이유는 내가 정말 힘들고 다시 일어설 수 없을 때에도 '가족' 에게 만큼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