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0, 2015

[책리뷰] 트렌드 코리아 2015


오랜만에 책 리뷰이다. 변명하자면 회사에서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따로 퇴근후에 개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다보니 책읽는 시간이 주말에 버스 안에서 or 아침 회사에서 밖에 없어 한권 읽는데 거의 한달이 걸린 것 같다. 지금까지 얘기한건 자기 합리화 이고 일단 이전에는 절실해서 읽었는데 지금 읽고 있는 것들이 마케팅 관련된 것들이다 보니 조금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변명은 그만하고 한국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책 '트렌드 코리아 2015'를 리뷰해 본다.

최근 쫄지마 스타트업 강연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바로 '유행'과 '트렌드'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냐고 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유행이 트렌드고 트렌드가 유행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강연했던 투자자 생각은 유행은 일시적인 것이고 트렌드는 이전까지 해오던 것들이 바뀌어 계속해나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얼핏들으면 같은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예를들어 몇년전만 해도 불닭이 엄청나게 유행해서 너도나도 불닭집을 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몇개 체인점을 제외하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트렌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길찾기 앱을 키거나 방을 구하기 위해 '직방'이라는 어플을 실행하거나 하는 것처럼 이전것들을 대체하는 필수적인 것들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유행과 트렌드를 따로 구분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의 변화를 알기 위해 'CEO' , '마케터', '기획자' 등 시장변화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경험하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대중의 생각을 책한권으로 읽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은 2014년 소비트렌드를 회고하고 2015년 예상되는 소비트렌드를 전망한다. 게다가 신종어들까지 한꺼번에 정리해 주시니 이 얼마나 고마운가. 단 몇시간이면 당신은 과거의 트렌드와 앞으로의 트렌드까지 한꺼번에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 책의 애독자가 되어 고객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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