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13, 2015

[이번주 TED Talk] Dan Pink: The puzzle of motivation


이번주에 얘기할 내용은 Dan Pink의 The puzzle of motivation 이다.

최근에 스타트업 준비와 과외를 하면서 가장 힘들면서도 흥미로운 것이 있으니 바로 '동기부여' 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왜' 해야하는지 제대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면 그들은 그 행동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억지로 하면서도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이것은 협상의 스킬에서도 적용되는데 '상대방이 원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그들을 동기부여 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인 것. 하지만 가끔 그들 자신도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도 있다.

이번 TED는 동기부여에 대한 영상인데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설명을 하고 있다.

1940년대 재미있는 실험을 했는데 실험자들에게 위 그림과 같은 환경을 주고 양초를 벽에 세우되 양초가 책상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였다.
사람들 모두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지만 5~10분 후에는 다들 정답을 찾게 된다.

바로 위와 같은 방법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작업은 단순 작업이 아닌 '창의력' 이라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다.

결론을 말하기 전에 하나 더 설명하겠다.

우리가 일하면서 '인센티브' 제도라는 것을 알고 있다. 누군가가 더 큰 실적이나 효과를 내면 그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제도!!

이제 이 TED의 결론을 말해보겠다. 위와 같은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실험과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사람들에게 동기부여 하여 실험을 하였는데 한 그룹에게는 빨리 풀던 늦게 풀던 아무런 '보상'이 없고 다른 그룹에게는 더 빨리 문제를 푼 사람에게 20달러를 더 준다고 한다는 것!!!

자? 결과는 어땟을까?

인센티브를 준다고 한 그룹이? 더 늦게 문제를 풀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상식을 벗어나는 결과인가. 이 TED의 Dan Pink는 말하고 있다. 인센티브 제도는 단순노동 작업에서는 정말로 효과가 좋다. 진짜로 더 많이 만들어내고 찍어내고 한다. 하지만!! '창의력'이 요구되는 작업에서는 이 '인센티브' 보상 효과가 전혀 먹히지 않고 오히려 창의력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

실험은 굉장히 오래전에 시행되었지만 최근의 많은 IT 기업들을 통해서도 위와 같은 결과가 실제로 먹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구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업무시간의 20%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것.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구글을 먹여살리는 애드센스, gmail 같은 것들이 직원들이 재미삼아 만들어 구글 먹여살리고 있는 것들이다.

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가. 심지어 이 TED가 2009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시행하고 있는 한국의 회사가 얼마나 될 것인지도 궁금하다. 한국이 옛날에 제조업에서 강세였던 것은 인정한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세계 그 누구보다도 더 오랫동안 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지경 이꼴이 된 이유는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단순 반복 작업에 단순 제조를 하면서 그에 대한 동기부여를 시키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따위는 이미 쌍팔년도 늙은이들만 하던 짓이라는 것이다!!!!

이제 중국에 제조업이 넘어간지 20년도 넘게 흘렀다. 창의적이지못하면 죽어 나가떨어지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쌍팔년도 리더쉽을 고수하고 있는 현 한국의 정체기에 가장 필요한 리더쉽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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