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TED TALK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가 주제이다.
내용은 Ruth Chang가 남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시선과 환경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철학자와 변호사 사이에서 고민하다 리스크가 낮고 남들이 이게 더 좋다고 하며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밥 굶는 철학자 보다는 돈버는 변호사가 이 자본주의 시대에 더 맞다고 생각하고 변호사를 선택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철학자가 되는 이야기 이다.
어려운 선택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선택해야하는 옵션들의 장단점이 비슷할수록 더욱더 선택이 어려워지는 것이고 이 선택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선택하고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면 우리는 더 낮은 리스크의 선택을 결정하게 된다고 한다.
사실 필자도 현재 굉장히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과거에도 이런 비슷한 선택의 기로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이 선택의 폭이 계속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전보다 더 신중하고 어렵게 고민하고 있다.
이전에는 젊으니까, 나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게 있으니까 라는 여러가지 이유를 만들어가며 나에게 주어진 선택에 그것들을 반영하였지만 이런 이유들이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가면서 어느순간 필자는 현재의 상황에 맞춰서 선택을 해버리고 마는 그저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위의 선택을 통해서 만들어진 현재에 대해 필자가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더 큰 눈높이를 가지게 되었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만은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불안감과 이대로 나의 인생이 무너져 버릴 것만 같은 공포감이 쉽사리 나서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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