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22, 2023

용인 카페 묵리459

 


쉬는날이라서 용인에 새로운 카페가 없을까 하고 
와이프가 찾아봤는데
묵리459 라는 곳이 있어서 
차가 좀 막혀서 40분이 걸리지만
쉬기에 괜찮을 것 같아 
가봤다.


대표 라떼라고 하는데
흑임자로 만든거라길래 
강릉의 툇마루 커피와 비교해볼려고 시켰다.
하지만 맛은 가격대비 너무 별로
무려 7천원이라는 가격이지만
맨위는 느끼한 크림만 잔뜩이고
중간은 에스프레소
마지막은 너무 단 흙임자가 가라 앉아있다.

심지어 마실 때 크림만 먼저 먹지 않으면 
에소프로소 커피는 먹지도 못하는 참사가....

강릉 툇마루 커피가 섞지 않고
천천히 한입 한입 먹으면서 어울리는 맛이라면
여기 커피는 각자 따로 노는 데다가
에스프레소 맛도 별로...


커피만 맛보기 그래서
조각케익이나 피자 중에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가 10분도 안 되어서 나옴...
일단 여기서 '냉동을 돌린 건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맛도 냉동 돌린 맛에다가
밀가루 향과 맛까지 나는 최악의 맛이다.
게다가 가격도 싸지도 않음...
하..
그나마 유자꿀이 맛은 있긴 한데
다른 것들이 너무 최악이라 
더 할 말이 없다.

책이나 노트북 통해서
조용한 시간을 즐길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일단 책이나 노트북으로 작업이 불가능한 공간과 
의자들이고

어차피 3시간도 머무르지 못하는 공간으로 구성 해 놓고
주차는 또 3시간밖에 안된다고
이곳저곳에 써 놓고
음료 주문할 때도 얘기 하는 그런 곳

두 번은 안 갈 것 같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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