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1, 2024

[책리뷰] 임베디드 시스템 펌웨어 분석, Embedded systems firmware demystified, 2002

 

임베디드 시스템 펌웨어 분석, Embedded systems firmware demystified, 2002

저자 : ED SUTTER

번역 : 성원호


회사에 굴러다니는 책이 있었는데 임베디드가 들어가는 책이라 읽어봤다.

원판 출시는 2002년으로 보이는데 국내 정식 출판은 2008년 쯤 이루어 진 듯 하다.

책의 앞 부분은 신기할 정도로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하고 잘 나와 있다.

하지만 오래된 책이다 보니 중후반으로 넘어갈 수록 특정 프로그램 위주로 설명이 되다보니 최근 기술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아무래도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공용화해서 설명하려다보니 그런듯 하다.

최근에는 FreeRTOS나 여러 오픈소스들이 있고 하드웨어가 좋아지다 보니 욕토 프로젝트를 통해서 임베디드 시스템에도 리눅스를 쉽게(??) 포팅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도 책의 앞 부분은 임베디드 시스템의 기본적인 내용들이 교과서처럼 적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서 보기엔 최근 트렌드와 맞지는 않지만 혹시나 주변에 굴러다니고 있다면 꼭 초중반까지는 읽어보기를 바란다.

추가로 책의 마지막 부록으로 RTOS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생각보다 잘 요약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끝 :)



Thursday, October 3, 2024

[책리뷰]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Economics Without the Boring Bits, 2022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Economics Without the Boring Bits, 2022


이번에 읽은 책은 와이프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지는 않고 내가 보게 된 책이다.

목차 정도만 보고 반납할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보게되었다.


초반 1장부터 3장까지는 투자와 관련된 얘기도 많고 몰랐던 경제 얘기들이 있어서 굉장히 흥미진진 했는데 나머지 4장부터 6장은 아는 내용도 있고 흥미가 떨어지는 내용들이 많아서 지루하기도 하고 글이 잘 안들어왔다.


그래도 1장부터 3장까지는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요소들이 많아 굉장히 유익했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볼만한 책


끝 :)

Thursday, September 19, 2024

[투자 일기] 2024년 9월 FOMC 금리 인하 빅컷 그리고 고용지표 강세

 

2024년 9월 FOMC 금리 인하 빅컷 그리고 고용지표 강세


방금전에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됐는데 생각보다 고용 상태가 좋다.

어제 FOMC에서 0.5% 금리인하 빅컷을 진행하고 파월 형님이 침체가 온게 아니라 소프트랜딩을 위한 거라고 얘기했는데 진짜가 되었다.

옛날처럼 마이너스 금리시대는 오지 않고 중립금리도 2%가 아니라 이제는 2.8%~3% 정도를 보고 있다. 일단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TMF를 순차적으로 모두 정리했다.

최종 수익률은 18%~20%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편이지만 꽤나 오랫동안(?) 4월말부터 9월중순까지 보유했으니 잘했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지표들이 하향세였던 것에 비하면 괜찮았던 걸지도?

우선은 9월 조정이 한번 더 올지 안올지 모르겠으나 내일 일본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확인한 후에 아직 오르지 않은 배당주 위주로 진입해 보려고 한다.(안오른 녀석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채권은 미국 10년물 4%를 다시 넘긴다면 재진입할 예정이고(비중은 TLT부터 많이 오르면 TMF까지) 진짜 갑작스런 엔캐리 청산이라던가 침체 지표가 터지는게 아니라면 대선까지는 계속 오를 듯 하다.

빅7 투자도 매력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현재는 많은 조정이 온 반도체 관련주들이 눈에 띄고 있기는 하다. 선뜻 손이 안가는 이유는 국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앞으로 시장 침체를 예상하고 하락하고 있어서 미국 반도체 투자도 조심하고 있다.

AI 관련주들 중에 배당이 있고 조금은 안정적으로 들고 갈 수 있는 주식으로 알아봐야겠다.

정리하면

1. 채권 조정 후 TLT 진입(배당+안정성)

2. SOXL 진입 후 대선까지 홀딩

3. 현금 들고 관망??? (소프트랜딩이면 노답)


끝 :)

Wednesday, September 18, 2024

[게임]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Alien: Isolation, 2014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Alien: Isolation, 2014


드디어 엔딩 봤다. 2014년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수작에 지금까지 해왔던 게임들 중 긴장도 최강의 게임.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최근에 봤던 에일리언 로물루스(https://madmoviestory.blogspot.com/2024/08/movie-review-alien-romulus-2024.html)에 감동받아서 무서워서 진행 못하고 있다가 다시 진행한 명작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엔딩을 봤다.


에일리언 시리즈 시대 배경은 에일리언1에서 15년 후 이고 에일리언2에서 42년 전을 다룬 스토리 이다. 에일리언1 편 주인공 리플리의 딸 '아만다 리플리' 시점으로 진행되는 대서사 이다.



진짜 미친 듯한 몰입감과 단순 게임으로만 넘기기에는 너무나 탄탄한 스토리에 실제로 에일리언 시리즈에 공식 편입되어 있는 게임.

에일리언1 편에 이어서 전체적으로 그래픽부터 디자인까지 감탄 그 자체 이다. 마치 유저가 에일리언 시리즈 한복판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긴장감과 몰입감에 놀랄지경.



게임은 움직임 감지 레이더가 제공되지만 가까이 있으면 소리가 에일리언한테 까지 들려서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이지로 했는데 중간에 포기할뻔함)
대략 사플과 에일리언 나타났을 때 은폐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유용했고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일리언을 유인시키는 것이 관건.

일단 화염방사기 나오면 그래도 버틸만하다.

열린 결말이라 더 무섭고 이 게임이 2014년 게임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이다.

에일리언 매니아라면 반드시 해야 될 게임.


- 나의 한줄평 -

에일리언 시리즈에 공식 편입 될 만한 탄탄한 스토리.


- 나의 평점 -

★★★★☆


Saturday, September 7, 2024

[투자 일기] 2024년 9월 원래도 안좋은달, 미국 기준 금리인하 시작

 

2024년 9월 원래도 안좋은달, 미국 기준 금리인하 시작


9월이 시작되었다. 최근에 출퇴근 일을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다른 곳에 시간쓰는게 어려워졌다. 때문에 투자도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5월 초입부터 채권에 투자를 시작해서 벌써 9월이 되었다 중간에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에 다시 전고점을 찍은 듯 하다.

미국 주식들 중에서도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눈에 띄고 있다. 브로드컴의 실적발표는 괜찮았지만 가이던스가 안좋았고 여러 경기 지표들이 침체 일 수도 있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지난달에 발생했던 엔캐리 청산 이슈가 일본 은행에서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터질 듯 하다.

생각에는 일본 입장에서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미국에 여러가지 좋은 조건의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채권 ETF 배당의 달이고 9월은 시장 흐름이 안좋은 달이다.

기준금리 발표 후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많은 변동성이 발생할 듯 하다.

일단 보수적으로 접근했을 때 내년까지 채권을 들고 갈 의향이 있지만 빅테크과 AI 관련 주식들이 싸다는 생각이 들 때 진입해 보려고 한다.

AI는 긴 흐름으로 보고 접근해야 할 듯 하다.


올해는 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까??


끝 :)

[게임] 인슈라오디드, ENSHROUDED, 2024

 

인슈라오디드, ENSHROUDED, 2024


이번에 클리어한 게임은 생존게임 '인슈라오디드' 다.

이전에 발헤임을 친구들과 굉장히 재미있게해서 이번에도 미리 사두고 묵혀두다가 게임을 진행했다.

플레이타임 무려 68시간!!!


집짓기까지 생각하면 더 오래할 수도 있지만 컨텐츠가 다 떨어지기도 했고 맵도 거의다 찾아서 더 이상 할만한 건 없었다.

게임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숲 속 퀘스트 시작하면서 굉장히 새로운 배경음악과 눈호강을 경험한 것과 산 꼭대기에서 보이는 높은 시야와 전경들, 그리고 암흑에서의 긴장감이 여운이 남는 게임이다.

최근들어 확실히 많은 게임들이 그래픽이 좋아진 느낌이다.

생각보다 오랜 플레이타임으로 즐겼고 혼자서 해도 괜찮고 친구들과 같이해도 재미있다. 혼자하면 막힐 수 있는 부분들도 친구들과 같이하면 금방 클리어 할 수 있다.

생존게임들 중에 갓겜은 갓겜인듯 하다.


- 나의 한줄평 -

건설요소, 동물 테이밍이 없는 것이 아쉬움


- 나의 평점 -

★★★☆☆

Friday, September 6, 2024

[책리뷰] 강점으로 이끌어라, IT'S THE MANAGER, 2020

 

강점으로 이끌어라, IT'S THE MANAGER, 2020

회사에서 책을 나눠주면서 개인별로 테스트를 진행하라고 해서 강제로 읽게된(?) 책이다.

책 앞부분에 '클리프턴 강점 진단' 코드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MBTI(?) 같은 34가지 강점 진단을 진행할 수 있다. 진행시간은 약 40분 정도가 걸리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비슷한 것 같다.



필자가 나온 강점 TOP5 는 위와 같은데 다른 사람들 것도 봤는데 다들 좋은 것들만 있었다. 강점만 나오다보니 그런듯 하다.

책은 1/3 정도가 리더쉽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 있고 오랫동안 설문해서 누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 

후반부는 부록으로 되어있고 강점에 대한 상세 설명과 데이터에 기반한 확률, 분석에 대한 내용들이다. 부록은 딱히 도움되지 않았고 앞부분의 리더쉽 내용은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금방 읽은 듯 하다.


끝 :)

Sunday, August 25, 2024

[책리뷰] 더 클린 코더, The Clean Coder, 2016

 

더 클린 코더, The Clean Coder, 2016


최근에 출퇴근하면서 책하나를 읽었는데 초반 도입부터 마지막까지 생각보다 공감되는 내용들이 있어서 리뷰를 적어 본다.

책은 2016년 출간되었고 원 저자는 Robert C. Martin 이라는 분으로 1970년 천공카드부터 코드를 작성하신 선배님이다.

제목은 클린 코더 이지만 전체 책을 관통하는 주요 내용은 테스트 주도 개발(Test-Driven Development, TDD)을 강조하고 있다. 단위 모듈 테스트부터 통합 테스트까지 너무 나도 중요해서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

대부분의 내용들은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여러가지 단편적인 디버깅과 경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 경력 15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 책의 많은 내용들이 공감되기에 생각보다 재미있고 빠르게 읽지 않았나 싶다.

너무 오래된 얘기들도 있어서 현재 시점과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git, vim 처럼 최근까지도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툴에 대한 내용도 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기술적인 내용들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였는지도 모르겠다. 

원래 출퇴근 하면서 읽는 기술 책이 따로 있었는데 다시 돌아가서 마저 읽어야 할 듯 하다.


끝 :)


Saturday, August 3, 2024

[게임] 캐슬 크래셔즈, Castle Crashers, 2008

 

캐슬 크래셔즈, Castle Crashers, 2008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게임을 했는데 최대 4인이 가능한 횡스크롤 게임이다. 패드를 지원해서 패드를 좋아한다면 짧은 플레이 시간으로 해볼만하다.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건지 적을 때리는게 생각보다 어렵고 타격감이 아쉽다.

반복적인 비트음과 반복되는 동작으로 조금은 지겹다고 느낄 수 있다.

너무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당시에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지금 하기에는 너무 고퀄 게임들이 많아서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스팀에서 90% 할인해서 1500원 정도에 구매한 것 같은데...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추천은 아님ㅋㅋㅋㅋㅋ


- 나의 한줄평 -

BGM에 신경 좀 써주지


- 나의 평점 -

★☆☆☆☆

[투자 일기] 2024년 8월 미국 고용지표 컨센서스 하회, 침체 시작

 

2024년 8월 미국 고용지표 컨센서스 하회, 침체 시작


최근 나스닥 변동성이 굉장히 컸는데 어제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컨센서스 하회하면서 본격적인 침체 시작점이 되었다. 시장이 굉장히 크게 반응하고 있는데 지난 주 7월 FOMC 발표가 끝나고 금리 인하 없이 지나가는 바람에 다음 9월까지는 사실상 하락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채권 금리가 급락하고 있고 기준이 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x% 진입했다. 

5%가 넘는 미국 기준금리를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했는데 코로나때 너무 많은 자금이 시장 유입되었고 바이든 정부가 높은 기준금리에도 계속 유동성을 유지, AI 테마까지 바람이 불면서 굉장히 오랫동안 시장이 높게 유지 된 듯 하다. 최근 일본까지 못버티고 금리 인상을 시작했으니 엔캐리 유동성 마저 시장에서 빠지는 상황으로 여러가지 악재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4월말 채권에 투자하고 5,6,7 기다렸는데 채권 방향이 정해진 듯 하다. 9월 FOMC 에서 0.25를 예상하지만 이 상태로 침체가 심각해진다면 0.5도 가능성이 없어 보이진 않는다. 만약 0.5를 내린다면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굉장히 유리해질 듯 싶다. 굉장히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파월 상태를 보면 진짜 심각할 정도로 침체로 빠지는게 아니라면 0.25 예상 한다.

작년 연말 수익을 올해로 넘긴 금액이 있어서 채권 수익은 일단 연말까지는 가져갈 듯 하다. 변동성 상황에 따라서 30%, 50% 두 번 정도 현금화하고 2% 까지는 가져갈 듯 하다.


정리

1. 미국 고용지표 컨센서스 하회로 '삼의 법칙' 침체 초입 시작

2. 미국 채권 금리 10년물 기준 3.x% 진입

3. 일본 기준 금리 인상 시작

4. FOMC 9월 기준금리 0.5% 인하 가능성


미국 좋은 주식들 세일 기간 들어오면 잘 골라서 장기투자 해볼만한 시기가 다가 오는 듯 하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