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10, 2025

[투자 일기] 2025년 1월 새해부터 손절

 

2025년 1월 새해부터 손절


오랜만에 투자 얘기한다. 작년 하반기에 갑자기 취업되는 바람에 출퇴근에 일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때문에 투자 얘기도 많이 못했는데 작년 말까지는 채권과 테슬라로 나쁘지 않은 수익을 냈는데 막판에 SOXS(반도체 3배 인버스) 손절하면서 수익의 절반정도를 아쉽게도 반납했다.

1월이 오면서 러셀 지수 인버스 샀는데 일하다보니 간도 작아졌는지 조그만 흔들림에 손절이 나가고 말았다 ㅠ

지금은 대부분 현금(달러)로 보유하고 TLT와 TMF만 조금씩 사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이 신기한게 시간 투자한 만큼 돈이 벌리고 일하면서 투자할려니 기존 투자 방법으로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일하는 동안에는 투자방법을 중단기에서 중장기 투자 방식으로 변경해야 할 듯 하다.

최근 미국 시장이 불안정하기도 해서 당분간은 현금보유 상태로 갈 듯하고 미국 채권 금리가 4.7% 돌파 할 때 마다 TLT와 TMF를 조금씩 사모을 생각이다. 어쨋든 배당이 나오기 때문에 TMF는 위험하지만 TLT는 적당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 글은 2분기 말쯤 되지 않을까 싶다.

끝:)

[게임] 새티스팩토리, Satisfactory, 2024

 


오랜만에 갓겜 플레이 했다.

스팀 플레이타임 무려 105시간!!!

4명이서 진행했으니 이 정도에 마무리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게임 자체는 행성 발전 게임으로 노동자 게임이다.

막상 게임하다 보면 기가막히게 생산 연결을 잘해놔서 먼가 만족스러운 느낌이 든다.

그래픽도 잘 만들고 오픈월드에 맵이 굉장히 커서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이 이 겜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게 아닌가 싶다.

발전하는 재미와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재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랜만의 갓겜!

정식 출시는 2024년 이지만 2019년 얼리억세스로 나온 게임으로 오랫동안 개발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적이고 메타스코어 91점, 유저평점 8.9에 버금가는 갓겜

오랜만에 빠져든 재미있는 게임이였다.


- 나의 한줄평 -

그래픽 좋고 게임성 좋고 대만족 다만 시간 순삭 되므로 시계 필수


- 나의 평점 -

★★★★★

Saturday, December 21, 2024

[러닝] 2024년 12월 제21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10Km 완료

 

제21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10Km 완료


진짜 오랜만에 10Km 마라톤 완주했다. 5년전에 허리디스크 수술하고 러닝 자체를 거의 안했는데 이번에 진짜 오랜만에 뛰었는데 완주해서 너무 만족스럽다.

1주일 전에 4km, 3km 정도 연습으로 뛰었는데 숨도 차고 간당간당하겠다 싶었는데 전날부터 눈도 많이 오고 혹시나 미끄러지거나 중간에 몸에 이상이 생겨 완주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다.

초반에 3km 까지는 배가 아파서(먹은것도 없는데...) 굉장히 당황했는데 다행이 시간지나면서 없어졌고 8키로 지점 넘어가면서 오른쪽 허벅지에 살짝 경련이 와서 조금씩 걷기는 했다 ㅠㅠ

혹시나 5년만에 첫 러닝인데 문제 생기면 안되니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했다.


 1시간 8분 이라는 만족스럽지는 못한 기록이지만 디스크 수술 후 5년만에 러닝을 완주했다는 점에 성취감이 진짜 장난 아녔다. 이전에 러닝 했을 때는 기록갱신을 목표로 뛰고 만족하는 수준이였다면 이번 러닝은 무언가 나 자신과의 싸움과 신체적인 극복이라는 부분에서 이전에는 못느꼈던 굉장한 성취감이 느껴졌다.



먼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건강해진 느낌이다.

이번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계속 러닝을 뛰어야겠다.






Thursday, December 12, 2024

[일상] 요즘 너무 바빠서 컴퓨터도 오랜만에 킴

 


일을 다시 시작한지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처음에는 신규개발에 적당히 일할려고 했는데 막상하다보니 욕심도 생기고 해서 최근에는 몸이 힘들 정도.

구지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싶은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일단 아직까지는 재미는 있으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것이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거라고 했는데 지금 내 상황이 딱 그 상황인 것 같다. 만약 재미가 없었으면 진작에 그만두지 않았을까 싶다.

언제까지 일할지는 알 수 없지만 생각보다 오래 일하지는 않을 것 같다. 회사라는 곳을 통해서 그만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그래도 조금은 더 생각해 보지 않을까 싶다.

막상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는 시간이 늦게 지나갔는데 무언가를 시작하니 시간이 빨리 간다.  반백살 살아가는 와중에 아직도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오랜만에 컴퓨터 켠 김에 끄적여 본다.


끝.

Monday, October 21, 2024

[책리뷰] 임베디드 시스템 펌웨어 분석, Embedded systems firmware demystified, 2002

 

임베디드 시스템 펌웨어 분석, Embedded systems firmware demystified, 2002

저자 : ED SUTTER

번역 : 성원호


회사에 굴러다니는 책이 있었는데 임베디드가 들어가는 책이라 읽어봤다.

원판 출시는 2002년으로 보이는데 국내 정식 출판은 2008년 쯤 이루어 진 듯 하다.

책의 앞 부분은 신기할 정도로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하고 잘 나와 있다.

하지만 오래된 책이다 보니 중후반으로 넘어갈 수록 특정 프로그램 위주로 설명이 되다보니 최근 기술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아무래도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공용화해서 설명하려다보니 그런듯 하다.

최근에는 FreeRTOS나 여러 오픈소스들이 있고 하드웨어가 좋아지다 보니 욕토 프로젝트를 통해서 임베디드 시스템에도 리눅스를 쉽게(??) 포팅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도 책의 앞 부분은 임베디드 시스템의 기본적인 내용들이 교과서처럼 적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서 보기엔 최근 트렌드와 맞지는 않지만 혹시나 주변에 굴러다니고 있다면 꼭 초중반까지는 읽어보기를 바란다.

추가로 책의 마지막 부록으로 RTOS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생각보다 잘 요약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끝 :)



Thursday, October 3, 2024

[책리뷰]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Economics Without the Boring Bits, 2022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Economics Without the Boring Bits, 2022


이번에 읽은 책은 와이프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지는 않고 내가 보게 된 책이다.

목차 정도만 보고 반납할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보게되었다.


초반 1장부터 3장까지는 투자와 관련된 얘기도 많고 몰랐던 경제 얘기들이 있어서 굉장히 흥미진진 했는데 나머지 4장부터 6장은 아는 내용도 있고 흥미가 떨어지는 내용들이 많아서 지루하기도 하고 글이 잘 안들어왔다.


그래도 1장부터 3장까지는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요소들이 많아 굉장히 유익했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볼만한 책


끝 :)

Thursday, September 19, 2024

[투자 일기] 2024년 9월 FOMC 금리 인하 빅컷 그리고 고용지표 강세

 

2024년 9월 FOMC 금리 인하 빅컷 그리고 고용지표 강세


방금전에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됐는데 생각보다 고용 상태가 좋다.

어제 FOMC에서 0.5% 금리인하 빅컷을 진행하고 파월 형님이 침체가 온게 아니라 소프트랜딩을 위한 거라고 얘기했는데 진짜가 되었다.

옛날처럼 마이너스 금리시대는 오지 않고 중립금리도 2%가 아니라 이제는 2.8%~3% 정도를 보고 있다. 일단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TMF를 순차적으로 모두 정리했다.

최종 수익률은 18%~20%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편이지만 꽤나 오랫동안(?) 4월말부터 9월중순까지 보유했으니 잘했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지표들이 하향세였던 것에 비하면 괜찮았던 걸지도?

우선은 9월 조정이 한번 더 올지 안올지 모르겠으나 내일 일본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확인한 후에 아직 오르지 않은 배당주 위주로 진입해 보려고 한다.(안오른 녀석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채권은 미국 10년물 4%를 다시 넘긴다면 재진입할 예정이고(비중은 TLT부터 많이 오르면 TMF까지) 진짜 갑작스런 엔캐리 청산이라던가 침체 지표가 터지는게 아니라면 대선까지는 계속 오를 듯 하다.

빅7 투자도 매력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현재는 많은 조정이 온 반도체 관련주들이 눈에 띄고 있기는 하다. 선뜻 손이 안가는 이유는 국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앞으로 시장 침체를 예상하고 하락하고 있어서 미국 반도체 투자도 조심하고 있다.

AI 관련주들 중에 배당이 있고 조금은 안정적으로 들고 갈 수 있는 주식으로 알아봐야겠다.

정리하면

1. 채권 조정 후 TLT 진입(배당+안정성)

2. SOXL 진입 후 대선까지 홀딩

3. 현금 들고 관망??? (소프트랜딩이면 노답)


끝 :)

Wednesday, September 18, 2024

[게임]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Alien: Isolation, 2014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Alien: Isolation, 2014


드디어 엔딩 봤다. 2014년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수작에 지금까지 해왔던 게임들 중 긴장도 최강의 게임.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최근에 봤던 에일리언 로물루스(https://madmoviestory.blogspot.com/2024/08/movie-review-alien-romulus-2024.html)에 감동받아서 무서워서 진행 못하고 있다가 다시 진행한 명작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엔딩을 봤다.


에일리언 시리즈 시대 배경은 에일리언1에서 15년 후 이고 에일리언2에서 42년 전을 다룬 스토리 이다. 에일리언1 편 주인공 리플리의 딸 '아만다 리플리' 시점으로 진행되는 대서사 이다.



진짜 미친 듯한 몰입감과 단순 게임으로만 넘기기에는 너무나 탄탄한 스토리에 실제로 에일리언 시리즈에 공식 편입되어 있는 게임.

에일리언1 편에 이어서 전체적으로 그래픽부터 디자인까지 감탄 그 자체 이다. 마치 유저가 에일리언 시리즈 한복판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긴장감과 몰입감에 놀랄지경.



게임은 움직임 감지 레이더가 제공되지만 가까이 있으면 소리가 에일리언한테 까지 들려서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이지로 했는데 중간에 포기할뻔함)
대략 사플과 에일리언 나타났을 때 은폐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유용했고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일리언을 유인시키는 것이 관건.

일단 화염방사기 나오면 그래도 버틸만하다.

열린 결말이라 더 무섭고 이 게임이 2014년 게임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이다.

에일리언 매니아라면 반드시 해야 될 게임.


- 나의 한줄평 -

에일리언 시리즈에 공식 편입 될 만한 탄탄한 스토리.


- 나의 평점 -

★★★★☆


Saturday, September 7, 2024

[투자 일기] 2024년 9월 원래도 안좋은달, 미국 기준 금리인하 시작

 

2024년 9월 원래도 안좋은달, 미국 기준 금리인하 시작


9월이 시작되었다. 최근에 출퇴근 일을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다른 곳에 시간쓰는게 어려워졌다. 때문에 투자도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5월 초입부터 채권에 투자를 시작해서 벌써 9월이 되었다 중간에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에 다시 전고점을 찍은 듯 하다.

미국 주식들 중에서도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눈에 띄고 있다. 브로드컴의 실적발표는 괜찮았지만 가이던스가 안좋았고 여러 경기 지표들이 침체 일 수도 있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지난달에 발생했던 엔캐리 청산 이슈가 일본 은행에서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터질 듯 하다.

생각에는 일본 입장에서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미국에 여러가지 좋은 조건의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채권 ETF 배당의 달이고 9월은 시장 흐름이 안좋은 달이다.

기준금리 발표 후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많은 변동성이 발생할 듯 하다.

일단 보수적으로 접근했을 때 내년까지 채권을 들고 갈 의향이 있지만 빅테크과 AI 관련 주식들이 싸다는 생각이 들 때 진입해 보려고 한다.

AI는 긴 흐름으로 보고 접근해야 할 듯 하다.


올해는 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까??


끝 :)

[게임] 인슈라오디드, ENSHROUDED, 2024

 

인슈라오디드, ENSHROUDED, 2024


이번에 클리어한 게임은 생존게임 '인슈라오디드' 다.

이전에 발헤임을 친구들과 굉장히 재미있게해서 이번에도 미리 사두고 묵혀두다가 게임을 진행했다.

플레이타임 무려 68시간!!!


집짓기까지 생각하면 더 오래할 수도 있지만 컨텐츠가 다 떨어지기도 했고 맵도 거의다 찾아서 더 이상 할만한 건 없었다.

게임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숲 속 퀘스트 시작하면서 굉장히 새로운 배경음악과 눈호강을 경험한 것과 산 꼭대기에서 보이는 높은 시야와 전경들, 그리고 암흑에서의 긴장감이 여운이 남는 게임이다.

최근들어 확실히 많은 게임들이 그래픽이 좋아진 느낌이다.

생각보다 오랜 플레이타임으로 즐겼고 혼자서 해도 괜찮고 친구들과 같이해도 재미있다. 혼자하면 막힐 수 있는 부분들도 친구들과 같이하면 금방 클리어 할 수 있다.

생존게임들 중에 갓겜은 갓겜인듯 하다.


- 나의 한줄평 -

건설요소, 동물 테이밍이 없는 것이 아쉬움


- 나의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