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식품리뷰] 마켓오 브라우니 제주말차 버전

 

마켓오 브라우니 제주말차 버전

마켓오 브라우니 제주말차 버전이다.

사실 마켓오 브라우니는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딱히 생각나는 맛은 아닌데 요즘 말차 버전 과자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것도 궁금해서 사봤다.

최근에 먹은 말차버전 과자들 중에 가장 괜찮았던 것은 말차 쿠크다스 이다. ㅎㅎ

회사에서 젊은 친구들이 말차버전 과자들을 사다놨는데 맛있다.



먹다보니 생각나는 브라우니기는 하지만

말차 맛이 생각보다 진하지 않아서 아쉬운 그런 맛이다.


끝 :)

[식품리뷰] 우지 삼양라면 1963

 

우지 삼양라면 1963

옛날 옛적에 만들었던 우지 삼양라면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다.



조리법은 다른 라면들과 다르게 끓는물에 4분이고 액체스프가 함께 들어있다.



특이한게 후레이크는 다 끓이고 불을 반드시 끈후에 넣어서 저어 먹으라고 되어 있다.

이유가 멀까? GPT 말로는 감칠맛/풍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람들 리뷰가 맛이 없다고해서 궁금해서 먹어본건데 나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기존 가격대의 라면들보다 가격이 비싸서 맛이 없다는 평이 많은 느낌?

일단 면발자체도 부들부들하고 괜찮고 국물고 살짝 느끼(?) 하지만 맛은 있었다.

아쉬운 점은 먹고난 후 딱히 더 땡기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아마 느끼한 맛때문인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이전에 리뷰했던 새우탕면(https://aboutmadlife.blogspot.com/2025/10/blog-post.html)급은 아니다-_-);

무튼 4개에 5500원 정도에 샀는데 할인까지 생각하면 좀 더 저렴하긴 하겠지만 기존 5개 3500원, 4000원 라면들 보다는 비싼게 맞으니 가성비로 봤을 때는 아쉬움이 좀 남는 라면이라 할 수 있겠다.


끝 :)

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게임] 아크 레이더스, ARC Raiders, 2025

 

[게임] 아크 레이더스, ARC Raiders, 2025



요즘 빠져 있는 게임 '아크 레이더스' 


벌써 플레이 타임이 67시간을 넘었다. 스팀에서 오픈베타 잠깐 했을 때 친구 권유로 했는데 그때는 그냥 그랬었다.

일단 가격부터 진입장벽이 생기는 가격인데 무려 7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게임 자체는 배그 + 헬다이버즈(https://aboutmadlife.blogspot.com/2024/04/2-helldivers-2-2024.html) 느낌이랑 비슷한데 죽으면 아이템을 다 잃어버린다는 설정부터 빡침이 느껴진다.

그런데 일단 그래픽이 무지하게 좋다. 언리얼5 엔진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전에 언리얼5 엔진 게임들이 최적화 이슈로 욕이 많았는데 아크 레이더스 같은 경우 그래픽이 좋고 맵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나무같은 프레임 떨어질만한 곳들에서 프레임저하가 적다.

두번째는 사운드다. 배경 BGM도 굉장히 잘 만들었고 총소리와 여러가지 환경 소리들이 굉장히 몰입감이 뛰어나게 만들었다.

세번째는 PvPvE 라는 설정과 배경이다. 로봇들을 피해 지하세계 활동을 하는데 지상으로 올라와 폐지 줍는 게임이다. 여기에 PvP라는 요소도 같이 있어서 로봇만 피해다녀야 하는게 아니라 사람도 피해 다녀야 한다.

진입장벽이 느껴지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잘만든 게임에는 틀림 없다. 앞으로 운영을 어떻게 하고 새로 나오는 컨텐츠들이 어떻냐에 따라서 배그의 뒤를 이을 게임이 될지 기대된다.

현재 플레이타임은 67시간이지만 무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기 때문에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다.

게임 컨텐츠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약간의 노가다성을 줄이기 위한 초반 팁은

1. 가장먼저 돈을 모을 때마다 창고를 업그레이드 한다
2. 쓰잘대기 없는 아이템들도 나중에 필요하니 무조건 없애지는 말라.
3. 아이템 열었는데 재료로 사용하라고 하는 것들은 그나마 분해해도 된다.

즐겜 :)

- 나의 한줄평 -

'똔슛! 똔슛!'

- 나의 평점 -

★★


2025년 10월 19일 일요일

[게임] 피크, Peak, 2025

 

[게임] 피크, Peak, 2025


오랜만에 피토하는 게임. 이번 리뷰는 'PEAK' 다.

플레이타임 20시간 정도 됐는데 이유는 게임을 못깻기 때문이다.

가장 쉬운 풋내기 난이도로 했는데도 이게임을 시작하고 깰 때까지 친구들과 수많은 고민과 싸움을 했다.

1인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최대 4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Landfall Games와 Aggro Crab 합작으로 단기간에 만들었는데 초대박나서 개발자들 '현타'오게 했다는 그 게임이다.

게임 자체는 단순하다 다같이 아이템써서 산을 등반하면되고 총 5개의 스테이지(산 종류)가 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2시에 모든 맵들이 랜덤으로 자동생성 된다.

처음에는 일반 난이도로 했는데 도저히 안되서 풋내기 난이도로 바꿨는데도 엔딩까지 많이 힘들었다. 풋내기로 했는데 게임 완료까지 대략 2시간 정도 잡아야하고 스테이지4 까지는 그럭저럭 아이템 없이도 가능하지만 스테이지5 가마에서는 반드시 등반 아이템이 필요하다. 최소 2개~3개 정도는 사용해서 클리어가 가능하다.

스테이지3 겨울맵 또는 사막맵도 아이템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없이도 깰 수 있는 루트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너무 힘들므로 여기도 대략 2~3개 등반 아이템을 사용할 생각으로 진입해야 한다.

어짜피 아이템 아끼다가 수 없이 똥된적이 많기 때문에 죽는 것 보다는 사용하는게 낫다.


게임 리뷰인데도 이상하게 글이 길게 작성되는 이유는 이 게임 자체가 그만큼 멘탈적으로 많이 힘든 게임이기 때문이다. 
일단 게임 자체로도 등반에 3D 게임이라 고소공포증까지 느껴지는데 좁은 지역을 갈 때는 먼가 몰입도가 올라가면서 답답함까지 다가 온다.
거기에 친구들과 팀플레이를 하다보니 협력 스트레스까지 와서 욕이 난무하게 된다. ㅋㅋㅋㅋ


그런데도 이 케릭터들은 귀여운 얼굴과 뒤뚱거리는 움직임, 흔들거리는 팔다리와 고개는 정말 매력적인 게임인게 틀림 없다. 친구들이 움직일 때 마다 어떤 의도로 어디를 쳐다보고 구석에서 팔다리 ㄷㄷ거리면서 있을 때는 너무 웃기기 때문이다.

두번 정도 깻는데 한번은 죽었었고 이번엔 중간에 루트를 못찾아서 죽었다. 그래도 친구 한명이 꼭대기 찍어서 힘든 사막맵 넘어 다같이 무난하게 정상까지 클리어 했다.

오랜만에 굉장히 난이도 높은 협동 게임을 한 것 같다. 중간에 몇번이나 게임을 삭제 했었지만.
늙어서 그런지 이런 멘탈 도전적인 게임은 힘들었지만.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정상에 다 같이 성공했을 때는 나름 카타르시스가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어릴 때 즐거웠던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것을 느끼는데 오랜만에 힘들면서도 성취감 느껴지는 그런 게임이였다.

비록 풋내기 모드 였지만 더이상 이 게임을 난이도 올려서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ㅋㅋㅋㅋ


- 나의 한줄평 -

등반 간접체험과 협동 성공의 카타르시스


- 나의 평점 -

★★


2025년 10월 5일 일요일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 Shape of Dreams, 2025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 Shape of Dreams, 2025


원래 이런 로그라이크 게임은 잘 안하는 편이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경쟁게임들 보다는 이런류의 게임들이 좀 더 하기 편한 것 같다. 이전에도 했었던 뱀파이어 서바이어즈 와 같은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최대 4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순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중독성이 있으며 최종 보스를 잡은 후에도 아이템 잠금 해제라던지 숨은 컨텐츠들이 있어서 계속하게 된다. 케릭도 여러개가 있는데 해금 조건들이 있다.

필자는 미스트 원케릭으로만 무려 33시간을 플레이 했다.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그런건지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간다. 

이게임을 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패드를 무조건 추천한다. 패드로 진행해도 생각보다 굉장히 잘된다.

일단 중독성과 아이템 스킬 조합만으로도 이게임을 계속하게 만드는데 이게임의 재미있는 점은 게임 제작자들이 4인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이미 초대박을 냈기 때문에 사람이 더 모였을 수도 있지만 4인이서 이런 중독성 있고 타격감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스팀에서 할인할 때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여러모로 뽕뽑은 게임.


- 나의 한줄평 -

단순하지만 타격감있고 손맛나는 게임


- 나의 평점 -

★★

[식품리뷰] 새우탕면

 

[식품리뷰] 새우탕면

원래 새우탕면은 컵라면만 있었는데 광고에 새우탕면 봉지라면이 있길래
구매해봤다. 일단 생긴건 새우 이미지 때문에 고소하게 생김 ㅎ



봉지라면이라 여타 다른 봉지라면과 마찬가지로
물 500ml 와 끓는 물 4분 30초 이다.



구성은 면이랑 후레이크, 분말스프, 후첨스프 이렇게 되어 있다.
후첨스프만 다 끓이고 넣으면 된다.



후레이크 구성은 소소하다. 
다른 라면들 보다 후레이크가 좀 더 큰 것 같다.



분말스프는 다른 라면들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색이 연한편이다.




후첨 분말은 새우색인데 후첨분말을 다 넣었더니
약간 느낀한느낌도 있어서 이건 조절이 필요할 듯 하다.



전반적으로 너구리 느낌도 좀 있는데 거기에 새우맛이 섞인 느낌?
컵라면 새우탕면 먹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열라면에 빠져있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새우탕면 이지만 시원함도 약간 부족한 느낌?

새우탕면은 컵라면으로만 먹는 걸로.


끝 :)



2025년 9월 25일 목요일

[책리뷰] 왓츠 유어 드림, 2025

 

[책리뷰] 왓츠 유어 드림, 2025


이번에 읽은 책은 '사이먼 스큅' 저자의 '왓츠 유어 드림' 이다.

오랜만에 상당히 집중력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최근 AI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가야할지 고민이 많을텐데 이 책은 그중에 하나의 길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빠르면 10년 늦어도 20년안에는 모든 인류가 어떤 노동에 의한 보상을 얻는다기 보다는 대부분의 생산성 있는 것들은 AI와 로봇이 하고 그외 로봇이 모자란 부분을 인간이 메꾸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목적으로 살아야 할까?

그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러 갈래 중 하나의 길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전반적인 내용은 '꿈을 찾아 살아가라' 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평범이라는 기준속에 많은 사람들이 평범이라는 길을 벗어나면 큰일이라도 난듯한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어떤 정답이 있는 삶이 아니라 각자 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색깔과 방향으로 길을 만들어가더라도 이제는 그래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나 싶다. 

이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0.7이라는 말도안되는 소멸위기에 가까운 이유도 한목하는 것 같다.

꿈 이라는 단어가 예전이였으면 막연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그냥 치기어린 말 같았지만 지금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고만 느껴진다. 그 꿈을 향해 길을 걸어가는 것이 성공과 실패의 잣대가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 책에 인상깊었던 몇 구절을 적어 본다.

'삶의 목적은 목적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에너지와 의욕을 갉아먹는 지긋지긋한 일상을 보내는게 아니라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약금을 내는 중이다'

'목적이 분명히 나타나는 순간은 자신이 가진 기술과 열정 그리고 경험을 활용해 타인의 삶과 우리가 사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

'파트너십의 관계에서 도덕적 기준이 동일한 관계가 중요하다'


꿈으로 시작해서 사업적인 이야기로 마무리되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내용이였다.


끝 :)

2025년 8월 30일 토요일

[게임] SOMA, 소마, 2015

 

[게임] SOMA, 소마, 2015

'소마' 게임 엔딩을 보았다. 플레이 타임 15.7시간. 사실 약 6~7년 전쯤 6시간 정도 플레이하다가 중간에 무서워서 진행을 못했으니 실제 플레이타임은 10시간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게임 내용은 이전에 플레이 했던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https://aboutmadlife.blogspot.com/2024/09/alien-isolation-2014.html) 과 비슷한 공포 느낌이다. 조금 짜증나는건 데미지를 먹을 때 마다 또는 위험상황 마다 화면이 떨리거나 겹쳐진다는거. 나이들어서 그런지 눈이 너무 아팠다.

이전에 했던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이 우주 공포라면 '소마'는 심해공포 그 잡채라고 할 수 있다. 점점 더 깊숙하게 심해로 내려가고 심해에서의 가상 공간은 정말 엄청난 압박과 공포로 느껴진다.

게임은 굉장히 철학적인 내용도 다루는데 2015년 나왔을 때는 현재처럼 AI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는데도 굉장히 흡사한 그리고 일어날법한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최근에 그래픽만 좋아지고 게임성은 떨어지는 것들이 많았는데 10년전 게임들을 플레이 하다보면 정말 스토리 좋고 잘만든 게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최근에 했던 '33원정대' 처럼 최근에도 좋은 게임들이 나오고 있지만 기술발전과 SNS로 인해서 인내심이 몇초 안되는 요즘 시대에 맞출려면 인스턴트 같은 게임들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것도 이해는 되는 것 같다.


-나의 한줄평 - 

'나'라는 존재는 무엇으로 증명하는가.


- 나의 평점 - 

★★★


스포 주의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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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뇌스캔을 통해 또다른 내가 생성된다면 현재의 나와 뇌스캔되어버린 나는 완전히 동일한 '나' 인가? 누가 진짜 인가? 

그리고 데이터로서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자아들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이런 궁금증과 질문만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그리고 가상현실이 극도로 좋아진다면 과연 현실과 구분이 가능할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재가 극도로 완벽한 물리현상과 수식에 기반하여 설계된 가상현실일 가능성은?

그리고 거기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어떤 의미 인가?

내가 같은 상황이라면 그 사실을 알게된다면 견딜 수 있을 것인가.

게임은 끝났지만 머릿속에는 많은 철학적인 질문만 남은 그런 게임이였다.




2025년 8월 23일 토요일

[경영관리] 망치만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처럼 보인다

 

[경영관리] 

망치만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처럼 보인다


이번에 읽고있는 책은 가난한 찰리의 연감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최근에 회사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한방에 관통하는 단어가 나와 놀랬다. 책을 읽을 때 가장 희열을 느낄 때, 가장 책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느낄때까 이럴 때가 아닌가 싶다.

'망치만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처럼 보인다'

이 문장을 읽을 때 마다 전율이 느껴진다. 아마도 회사에서 느꼇던 답답한 심정이 이 문장 한마디로 해소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느 분야에서든 높은 위치로가고 성장할수록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상황을 판단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통찰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한가지 분야만 알아서는 안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기본적인 판단에 참고할 수 있을 정도의 선까지는 알고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최근 임베디드 신규제품 시스템 구성을 하고 있는데 몇 주째 회의가 빙빙 돌고 있다. 이유는 한줄로 설명 할 수 있는데 각 팀마다, 파트마다, 사람마다 '망치만 가지고 있기 때문' 이다.

자기가 잘 알고있는 한분야만 가지고서 문제를 보고 해결할려고 하니 다양한 분야의 결합인 임베디드 제품 시스템을 최적화 하지 못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최적화 방향으로 끌고가는게 쉬운 것은 아니다. 때문에 기존에 있던 경쟁사나 비슷한 제품들을 벤치마킹 하는 이유도 사람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 이기 때문에 먼저 겪어왔던 제품들을 분석하고 좀 더 나은 시스템으로 만들어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 하기 위함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서 다양하게 해결해야 하는데 참으로 어려운 문제일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나도 이 문제에 참여해서 끌고가고 싶지만 이미 이전에 더 작은 프로젝트를 끌고가면서 이 회사에서 느꼇던 것들과 앞으로 회사의 나에 대한 처우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구지 더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꼇다.

성과를 보여줬어도 회사가 생각하기에 남들과 동일한 대우와 동일한 처우를 해줄 수 밖에 없다면 동일한 가치만 회사를 위해 일하고 나머지는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2025년 8월 18일 월요일

[투자 일기] 2025년 8월 현재 투자 상황

 


8월 현재까지 미국 주식 투자 상황은 -10% 이다. 두둥!

아니 지난 5월까지 무려 40% 수익을 냈었는데 -10%라니 이게 먼소리야 ㅠ

지난 상반기에 운빨로 무려 40% 넘는 수익을 냈었는데 한번 숏으로 수익을 운좋게 냈더니 기존에 투자하는 방식에서 좀 더 공격적이고 무식하게 투자하다보니 큰 손실을 냈다.
나름 안전빵이라고 하는 미국 채권을 샀었으나 상반기 단타의 도파민을 잊지못하고 계속 손절을 진행하다보니 어느세 원금마저 까먹고 말았다.
원래는 -30% 였는데 그나마 복구해서 -10% 다.

진짜 쉽게 번돈은 쉽게 나가는구나. 현재는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원래 투자 룰 대로 진행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냉정함 한번 잃어버렸더니 순식간인 것 같다.

올해 미국 주식은 연말까지 플러스 전환이 목표다.

상반기에 큰 손실을 내고 운좋게 국내 주식시장 막차를 잡아서 나쁘지 않게 수익을 올렸다.  국내 주식과 해외주식 비중이 6(국내):4(미국) 생각하면 나름 선방한 것 같긴한데 국내는 비중만 크지 반려(?) 주식들이 많아서 난감한게 많다.

국내 반려 주식들이 길게는 3년짜리도 있었는데 올해 코스피가 3천을 돌파하면서 썩을 엔씨소프트 제외하고는 전부 탈출했다.
다행이 은행이자보다는 많이 벌었으니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는 국내 주식, 미국 주식 둘다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현금을 들고 있는건 아니지만 변동성이 작은 종목으로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내가 투자한 종목들 중 괜찮아 보이는 게 

국내는 '대한항공' 정도로 침체 상황만 오지 않는다면 현재 기준으로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해외는 'TMV'라고 미국 채권 상승에 단타로 진입해 있다. 9월에 연준이 금리를 크게 내릴 수도 있으나 현재 미국 지표 상황이나 관세 영향을 봤을 때는 금리를 내려도 채권가격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미국은 항상 어려운 길을 헤쳐서 돌파해왔는데 과연 이번에도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끝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