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3, 2017

[일상] 일 그리고 시간


이래저래 생활하다 보니 시간이 점점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 인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무언가 하지 않는다는 압박감에 두렵기까지 하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는걸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것만 있다면 마치 무엇이든지 될 수 있고 할 수 있을것만 같으니까 말이다. 다만 이게 없다면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는거, 살아가는것 조차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이제는 인생을 조금 살아본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한편으로는 나이만 먹고 성장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해야 내 가치가 오를까?' 라는 생각과 함께 무언가 일찍 시작하지 못했고 경쟁하지 못한다는 압박감에 글을 적어 본다. 이제는 나도 한분야만 파야할 때가 온것 같기도 하다. 어딘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 언제까지 해야될지 모르지만 '행복하고 싶다' 라는 말 앞에서 이 슬픈 노력은 계속 될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