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31, 2016

[책리뷰] 하드웨어 스타트업


마지막으로 책리뷰를 적은것을 보니 작년 7월... 그동안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책을 읽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빨리 시간이 지나버린건지도 몰랐다. 지난 1년을 생각하면 바쁘게 살아온것 같으면서도 딱히 그렇게 무언가 뚜렷히 기억나는 결과물은 없다.

시간 없다는 핑계로 책을 읽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삶에 대한 답답한이 생기면서 해답을 찾기 위해 다시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첫번째가 바로 '하드웨어 스타트업' 이다. 사실은 '신뢰'라는 필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책을 찾았는데 우연히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라는 책을 알게되었고 필자가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분야 중 하나이기에 서점에 가서 바로 구입하게 되었다. 재밌는 점은 서점에 스타트업책이 엄청~~ 많이 나와있었다는 것이다. 그자리에서 모두 다 읽어보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이 책만 구입하여 버스 이동할 때나 따로 시간을 내 카페에서 책을 읽었다. 

사실 필자는 글을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린편인데 어느정도냐하면 만화책도 글이 많으면 읽지 않는다.(ㅡ.ㅡ)

관심사이기때문인지 이 책을 보며 그동안 하드웨어 제조업에서 하드웨어 개발을 해왔던 필자는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고 책의 지은이가 얼마나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 지은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현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보였다. 만약 하드웨어 디바이스를 기본으로한 스타트업을 준비중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조심해야할 사항들을 알려주기에 조금이라도 변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홍익인간 정신으로 필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퍼뜨리고 싶어 따로 블로그(http://maduinos.blogspot.com)를 운영하지만 책이라는 것은 확실히 필자가 운영하는 특수한 블로그보다 더 많은 지식을 다양하고 보편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필독도서로 추천해 본다. 회사의 비젼을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식품리뷰] 강남 쉑쉑버거 방문기


강남에 모임이 있었는데 트렌드에 민감한 분들의 추천으로 강남의 유명한 쉑쉑버거(SHAKE SHACK)를 가보았다. 일단 줄부터가 엄청~~~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생각보다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약 30~40분 정도?




외부에서 안으로 들어가도 주문 줄이 하나더 있는데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메뉴판 하나 찍어봤다. 일단 이 쉑쉑 버거는 셋트메뉴가 없다. 전부 단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대가 기본적으로 많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메뉴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셋트로 주문해봤다. 쉑버거, 바닐라 쉐이크, 치즈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일단 가격부터가 입이쩍!! ㅋㅋㅋㅋ 1인분으로 시켰는데도 가격이 17700원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옴 ㅎㅎ 이정도 가치가 있는지 한번 먹어나 볼까???



주문이 많이 밀렸는지 주문후 약 10정도 후에 나왔다. 일단 가격이 177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햄버거는 조금 작다고 느껴졌으며 감자튀김이랑 쉐이크는 어느정도 만족스러운양 이었다.




일단 첫맛으로 느낀점은 바닐라 쉐이크는 너무 달고 감자튀김은 치즈 때문인지 너무짯다. 햄버거는 쇠고기로 만든 패티 때문인지 맛은 괜찮았지만 한국인 입맞에 맞게 만들어진 버거는 아니라는 느낌이 확들었다.

얼마전에 괌 여행을 다녀왔을 때 그곳에서 먹었던 '미국맛' 음식이였다. 달고 짜고 ㅋㅋㅋ 느끼한 그런 맛.

만약 만원초반대의 가격으로 맛볼 수 있었다면 굉장히 만족스러웠겠지만 저렇게 3개만 시켜도 17700원이라는 부담되는 가격은 현재 줄서서먹는것도 길어야 3개월이 아닐까 생각되며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만간 셋트메뉴 및 할인 카드, 할인 상품들을 출시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맥도날드는 즐겨 먹는 필자로써는 이번 쉑쉑버거는 필자와 맞지 않았으며 다른 수제버거집들이랑 비교했을 때는 그럭저럭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자주 찾아가서 먹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경험으로 한번 정도는 먹을만하지만 삶에 여유가 없는 분이라면 굳이 찾아가서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가격대비 그렇게 맛나지도 만족스럽지도 않기 때문이다.(필자가 입이싸서 그런건지도... ㅋㅋ)




Sunday, July 17, 2016

[제품리뷰] 페이코와 본죽의 고객 낚시 사랑 - 후기추가



우리 페이코와 본죽이 합작으로 필자를 낚시하여 화가나서 글써본다.

지인을 통해 페이코에서 오프라인 결재로 본죽 5천원 할인행사를 하길래 이게 왠떡이냐하고 필자가 가끔식 가는 수원 영통점 본죽에 가서 페이코 결재가 되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가능합니다~ 라고 말해서 주문을 했는데....

우선 페이코 앱을 켜봤더니 아이폰은 NFC가 안되기 때문에 바코드를 해야하는데 기존에 등록해뒀던 하나카드가 바코드 지원이 안되는 것이 아닌가!?!?!?(당황당황) 온라인 결재만 이용하다가 이게 왠 봉변?

급하게 계좌 등록을 했는데 계좌는 바코드 안되고... 그래서 다른 카드를 급하게 국민카드를 등록하여 오프라인 바코드를 만들어 놨다.

그런데 본죽에서 갑자기 페이코 결재가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진짜 할인 받아서 먹을려고 주문했지 이렇게 뒤통수 맞을려고 주문했나??

페이코는 제대로된 프로그램도 못만들어서 매장 삽질하게 만들고 관리도 안되면 등록 매장에서 빼버리던가!!

매장과 고객 사이에서 O2O 서비스 할꺼면 관리라도 제대로하던가 이게 무슨 삽질임??

그리고 본죽 매장은 처음부터 고객 낚시할려고 된다고 뻥친거 아님?...

하... 뒤통수를 페이코에 맞고 본죽에 맞고...

둘다 다시는 안쓴다. 이 거지 같은 서비스들...

다른 분들은 낚이지 마시길.. 쿠폰준다면서 고객 낚는 페이코, 본죽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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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고객 1:1 문의에 글올렸더니 미안하다면서 2천원 포인트 줬음!! ㅎㅎ
그래도 대략 만족...

본죽은 고객 불만 올릴려고 했더니 회원가입도 안되게 해놨음.
나름 오래된 기업인데 홈페이지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라고 욕하고 싶지만 개발자로 외주 줘서 제작하고 관리하는 홈페이지면 그럴만 할듯.

흐미 ㅎㅎ 어쨋든 페이코가 2천원 줘서 기분이 좋아요! >.<(단순)

Tuesday, July 5, 2016

[부동산] 중개업자들 사기 판별법(요즘엔 대부분 이런듯?)



최근에 3개월 동안 집을 알아보면서 필자가 느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사기 판별법을 정리 해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큰돈이 오가고 여러 중개업자들끼리 경쟁도 치열해서 고객한테 어떻게든 사기쳐서 팔아먹을려고 하고 많은 돈이 남는 것들을 팔려고 하는 것 같다.

자 그럼 거두절미 하고 바로 들어간다.

1. 허위매물
이건 정말 원룸 알아볼때부터 알았지만 넘쳐난다 넘쳐나.. O2O 부동산 스타트업부터 대형 포털 부동산 사이트까지 다 가봤지만 허위 매물 올려 놓는 것은 그냥 부지기수임. 심지어 허위매물 올려놓고 걸릴까봐 녹음할때는 자기가 전화한다고 하고 직접 핸드폰으로 연락오는것도 넘쳐난다. 한마디로 많은 고객들이 찾는 매물을 있지도 않은데 그냥 싸게 올려 놓는다는 것. 하.. 그리고 막상가면 딴소리..... 진짜 나쁜xx들.. 이건 진짜 대부분이 그런듯

2. 방문했더니 원했던 매물 말고 딴거 보여주기
일단 인터넷이랑 유선으로 확인하고 갔더니 필자가 원하는 물건이 아닌 전혀 다른 매물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개xx.. 하..) 이게 더 좋다느니 여기가 더 넓다느니...  이런 사기꾼 같은 xx들 처음부터 없다고하던가(이러면 걸리나?)
그런데 여기서 필자가 알아낸게 있는데 부동산같은 경우 원하는 매물이 있는 지역에서 한두블럭 떨어진 곳들은 대부분이 이런식이다. 자신한테 없는 매물을 팔게되면 다른 부동산껄 수배해서 팔아야하는데 실제로 수익이 많이 남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 같다. 하.. 처음부터 없다고 하던가 진짜 짜증남. 한마디로 미끼던져서 걸리면 호구되는거고 안걸리면 그냥 원하던집 저쪽 부동산에 전화해서 굽신굽신해서 아무거나 하나 보여주면 땡이라는 소리....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원하는 매물을 찾으면 인터넷 연락처로 전화하지 말고 그 매물에서 가장 가까운 부동산에 전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짜피 그 매물은 허위매물일 가능성도 크고 하니 원하는 매물에서 가장 가까운 부동산이 그나마 원하는 매물과 비슷한 매물들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거 깨닫는데 3개월 걸림


3. 가격 조율하기
이건 사실 중개업자들도 조금 힘들어하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고객들이 산다고 하면서 가격조율 시켜놓고 주인 열라게 설득시키면 나중에 맘에안든다고 딴소리하는게 아마도 필자 생각에 부지기수 일거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 협상할려고하면 보통은 잘 안해줄려고 한다. 하더라도 계약할려고 할때 조금 깍는 정도?
이것 때문인지 재미있는게 중개업자들이 일부러 고객이 원하는 가격보다 조금더 높게 올려 놓는 매물들도 있다. 필자 생각에는 마치 많이 깍아주는 듯한 느낌을 풍겨서 실제 거래로 이어지게 할려고 하는 생각인것 같다.
또 하나더 가격을 인터넷 매물들 대부분 조금 높게 형성된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집값을 올리는 또 하나의 부정적 요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물론 수요가 있으니 그렇겠지만)


원룸->오피스텔->아파트->다가구->다시 오피스텔 ->다시 아파트 ...

진짜 돌고 도는 집때문에 최근 공부를 좀 많이 했다.
전반적인 여러가지 조사들을 좀 해봤는데 집들이 거품이 있는건 확실하다.
앞으로 2년뒤 2018년에 완공되는 아파트가 수두룩하고 현재 아파트대출로 최저 1.6% 금리가 가능하다는 점
(2억대출 받아도 한달 이자가 26만원 밖에 안함, 실제로 일반인이면 2.1% 정도 가능)

분양가가 경기도 구석에 있는 집들도 평당 천만원이 넘는다는 것들을 볼때 거의 확실히 거품은 맞는 것 같다. 일단 금리가 낮다보니 집 수요가 많아지고 이로인해 집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2억을 대출 받아도 월세보다 싸니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렇게까지 밀어내기 할려고 하는데도 미분양도 많고 오피스텔 공실률은 10%까지 치솟는 상황에서(오피스텔 대출은 좀더 높음) 과연 현재 아파트 가격들이 정상적인것인가?


앞으로의 부동산 시세를 예측해볼때 우선 브렉시트 영향으로 인해 금리 인상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으며(1~2년 예상)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가 되면 슬슬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게다가 2018년에 대량의 아파트 매물과 인구절벽이라는 시점을 기반으로 해서 일본이라는 부동산 붕괴 레퍼런스를 봤을 때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하지는 않아보인다.

그나마 좀 밝은 미래를 그려보자면 금리인상은 곧 세계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고 전세계 부동산 시장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인상폭이 중간쯤이라는 점.
그리고 일본의 부동산 상승시점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인상폭이 완만하다는 점.
등이 앞으로 한국 시장의 부동산 시장의 밝은 면으로 보인다.

그리고 필자는 주식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느낀 몇가지 다른 점을 적어보면 주식은 우리나라 내부 정책에 영향을 받지만 세계경제나 정책상황에 많이 휩쓸리는 편이다. 그런데 부동산은 세계경제나 정책상황 보다 국내 부동산 정책에 너무 많이 휘둘린다는 것이다... 하... 이런 거지같은...

이런 상황을 봤을 때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변수는 국내 정부 정책이 될 것 같다. 여러가지 자료들을 조사했을 때 취업률, 공실률, 인구증가폭, 부동산 상승폭, 일본 부동산 시장폭락, 독일의 부동산 시장 성공스토리, 청년실업률 등등.. 객관적 데이터로만 보면 현재 부동산은 너무 치솟았음에 틀림 없다. 한마디로 시간이 갈 수록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내릴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다만 나도 갖고 싶으면 너도 갖고 싶은 그런 지역은 예외가 아닐까 한다. 역세권, 교육권, 일자리 중심권 등 위치가 좋은 지역은 언제나 있는자들의 수요가 있을 것 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가격은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기득권층이 이 세상에서 다 없어지지 않는 이상 자본주의 사회에서 빈부격차의 심화는 가속화 될 것으로 생각되고 우리나라의 엄청난 발전을 경험했던 50~60대들로부터 물려받는 것이 없는 자손들은 우리나라에서 점점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독일의 청년들을 살려야 나라가 산다는 정책들이 정말 절실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나라와 정책들로부터 얻고 싶은게 있다면 이 나라의 국민으로 유일한 권리인 투표를 하는 것이 마지막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