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2, 2015

[이번주 TED Talk] Steven Johnson: Where good ideas come from



이번에 리뷰할 TED는 Steven Johnson의 'Where good ideas come from' 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필자는 더이상 이 세상의 기술 격차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언제부터인가 기술 진입장벽은 일반인도 취미로 로봇을 만들정도로 낮아져 있고 대부분의 좋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들이 저가 또는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Steven Johnson은 이런 좋은 아이디어들이 기술을 공개하여 서로 공유하면서 새로운 것들이 탄생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를 GPS의 탄생 일화로도 설명하는데 사실은 GPS에 군사용으로 만들어졌다는 것만을 알고 있었지 이 GPS 기술 자체가 그냥 식당에서 재미삼이 얘기거리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몰랐다.

1950년대 쯤 한 물리학 연구실 학생들이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TV 뉴스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렸다는 소식을 듣고 대단하다며 좋아하고 있었다. 이 인공위성에서는 20Mhz 정도의 신호가 나오는데 이들은 이것을 한번 받아서 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재미로 만들어서 소리를 들어보고 녹음을 했다. 겨우 삐 삐삐 라는 그냥 소리였을 뿐인데 말이다.

이들은 그 소리를 듣다보니 인공위성의 위치에 따라 주파수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몇가지 공식을 통해 지상에서 인공위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이들의 프로젝트를 유심히 지켜보던 관리자는 이들에게 지상에서 인공위성의 위치가 아닌 반대의 경우도 가능한 것인지 물었다. 이유는 핵미사일을 쏘기 위해서 목표를 정확하게 타게팅 하려면 핵 잠수함의 위치를 알아야하는데 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얘기를 듣고 몇가지 계산을 했고 생각보다 쉽게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만들어진것이 바로 GPS이다. 이 기술은 30년뒤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사용되게 되고 엄청나게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생겨나 현재는 개개인의 주머니속에 들어가 있다.

세상에는 많은 좋은 기술들이 있다. 최근에 유행하게된 3D 프린터도 마찬가지이다. 특허라는 제도로 기술을 발견한 사람들을 보호하고는 있지만 이 TED의 핵심 주제인 공유를 통해 더 많은 발전이 된다는 것을 이제는 우리모두가 알고 있다.

필자도 이 공유 기술로 세상이 변한다는 것은 공감한다. 엘론머스크의 테슬라 모터스가 전기차의 모든 특허를 개방하고 얼마전 에코에너지인 디젤차량문제로 진짜 에코차량이 전기차로 넘어오는 시점에서 많은 사실들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 IoT 기술들과 수 많은 젊은이들의 열정이 담긴 '스타트업' 들을 보면서 세상은 과거 그 어느때 보다도 인류를 위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필자가 살아있는 동안 얼마나 더 기술이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그것들에 귀기울이고 새로운것을 접하는 것을 즐겨한다면 인류는 절대 멸망하지 않으리라 생각해본다.

Wednesday, October 21, 2015

[매드프로젝트 러닝] 2015년 NB RUN ON : HALF MARATHON

오랜만에 연습도 안하고 달리러간 뉴발 런온 하프마라톤 후기를 적어본다.


이번 러닝은 참 쉽지 않았다.
전 주에 처음으로 수영 대회 자유형 50M 출전하면서 

'아~수영 대회가 이런거구나~'

싶었는데 수영대회 끝나자마자
이번에는 하프 마라톤이다!!!

안타깝게도 같이 뛸려고 했던 지인 중 한명이 발가락 골절로 참석 못하고
언제나 처럼 용 모씨와 함께 하프마라톤

도~~~저어어언~~~ ㅎㅎ

일단 지난번 나이키 대회와 다른 점은 서울이 아닌 미사리에서 한다는 것과 아침 9시 부터 마라톤을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인원이 5천명으로 조금은 적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처음에 5천명이면 너무 적은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사람 많은 것보다

훠~~~~~~~~~~~~~~얼씬 좋았다.

사진 투척과 함께 간단한 설명으로 이번 블로그를 시작해 본다.


벌써 가을 날씨가 왔는지 단풍들이 듬성듬성 들어있었다.



미사리 경정장 이라고 적혀 있는데... 흠.. 먼지 잘모름
아마 물이 있는걸로 봐서는 거기서 경기하는 듯.



주차장 한 곳을 간이 텐트 시설로 둘러서 하나하나 이벤트를 아침 일찍부터 하고 있었다.



1시간 전에 먼저 도착했는데도 이미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주차공간도 여유로웠고 안내요원들도 많아서 편리했다.



간이 텐드들에 저런식으로 뉴발 광고가!! 



물품보관소 운영하는 것이랑 아이스크림, 빠지지 않는 포카리, 마사지, 운동용 파스, 무릎 테이핑 발라주는 곳까지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는것에 대해 굉장히 유용했다.



포토샵들도 많이 있었는데 ㅋ 사람들이 많아서 패스



경기 진행이다. 여타 다른 마라톤들과 다르지 않음.



이번 경기의 단점이라면 단점이였는데 코스가 좁았고 
돌아오는 코스랑 달리는 코스가 겹치는 부분이 있다보니 
조금은 헤깔리는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5천명(?) 이라 그나마 뛸만 했음.




용 모씨 도착하여 인증샷 한방 찍어주고!!




(아침부터 씻지도 않고 나옴 ㅋㅋ) 
나도 인증샷 찰칼



용 모씨 기다리면서 공짜 타투도 얼굴에 했음!! ㅋㅋ
이런 이벤트 좋아 좋아 ㅠ



막 시작할려하니 포토샵 줄이 짧길래 얼른가서 인증! ㅋㅋ
알바생들이 대기하면서 찍어주니 
뉴발에서 세세한 준비가 돋보인다.



다같이 준비운동하고!! 후하후하!! 긴장ㅋ



달려!!! ㅎㅎ 이번 뉴발의 또다른 장점은 여러곳에서 사진찍어주고 
드론에서 사진찍어준다음 그것들을 따로 전송해 준다는 것이다. ㅠㅠ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는 뉴발 마라톤 짱짱!
하프 뛰면서 사진찍기가 얼마나 힘든데 ㅠ 고마울뿐.



거의 다와간다!! ㅠㅠ 
사실 이번 대회 연습도 별로 안해서 굉장히 빡셋음.
2시간안에 못들어올 것 같았는데
용 모씨가 옆에서 계속 갈궈서 간신히 ... 1시간 59분 53초 ㅋㅋㅋㅋ



오자마자 기절함 ㅡ.ㅡ
비하인드로 온몸에 쥐가나는 사태가 발생하여
미리 준비된 응급실 잠깐 갔었는데
ㅋㅋ 근육 산소량 부족으로 인한 현상이라는데
10분 누워있었더니 돌아와서 
벌떡 일어나 서 옴

난 무슨 약이라도 줄주알고 간건데 ㅠ
그냥 지켜보기만 함.




열심히 손발 떨고 있는 내앞에서 처묵처묵 하는 용형




그래 인증이라도 제대로 하잣!! ㅋㅋ
이번 뉴발 선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수건
ㅋㅋ 도착하자마자 바닥 깔고 누움 ㅋㅋ




디지겠구만 ㅠㅠ



이것도 이벤트 인데 마라톤 뛰고 러닝 머신 기록 속도 만큼 30초 안에 뛰면
메달에 이니셜 새겨줌 ㅋㅋ

MAD JEONG

이라고 새김 ㅋㅋㅋ

러닝화 신발 굉장히 가볍던데 다음에는 저거 살듯.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기록이닷!!!

ㅎㅎ 앞으로 2주뒤에 수영 대회 자유형 50M 재도전!! 

그리고 3주뒤에 '아디다스 마이런 10km' !!

......

용형 왈 : " 체육인 인가요? "
나 : ..... ㅠㅠ

물들어 올때 노젓자~ ㅋㅋ

화이팅!!


- 심박 194 최대 찍음 - 

Thursday, October 1, 2015

[일상] 자존심? 자존감?


최근에 갑작스런 많은 외주에 여러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문득 '이렇게 까지 할정도로 내가 절박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주 개발이라는 것이 사실 고객이 갑일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는 필자가 생각보다 그렇게 절박하지 않기에 마지막 남은 '자존감' 만이라도 지켜보겠다는 마음이 컸다.

필자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무시하거나 하대하는 사람들 또는 '권위적인' 사람들이다. 갑,을 관계도 필자 생각에는 '권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잘못된 마인드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사실 '권위' 라는 말은 나쁜뜻이 아니다. 일정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인데 만약 같은 분야에서 존경받을만한 사람이라면 권위의식을 갖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지휘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필자는 이것을 일종의 리더쉽이라고 생각하고 리더쉽을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따라 서로가 서로간의 존중과 믿음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외주 같은 경우 '본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남들'에게 돈이라는 보상을 통해 일거리를 맏기면서 마치 그 사람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듯양 얘기하는 것은 '오만함' 이 아닐 수 없다. 그런식으로 할꺼면 본인이 하던가? 본인이 못해서 남에게 맏기면서 그런 '동등한' 입장의 사람을 무시하고 하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최근에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지를 잘 알겠지만 아직도 이 세상은 필자가 생각하는 것 만큼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세상에는 잘못된 권위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널려있고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이끌고 있는 것을 보면 현재 제대로된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 마저도 든다.

예전에 들은 말 중에 그 사람의 본성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권력' 이라는 것을 가졌을 때 라고 했는데 아직 필자는 그런 위치에 가보지 못해서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만약 필자가 그런 위치에서 필자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권위의식과 오만함을 가지게 된다면 항상 필자 주변의 사람들에게 얘기하듯이 필자를 신랄하게 비판해 주기를 바란다.

앞으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모두 잘 살 수 있는 그날을 기다려 본다.
아니.. 면 필자가 만들어 볼테다. 꿈으로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