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1, 2014

[영화리뷰] 퓨리, Fury , 2014

누가 그랬더라.. 역시 영화는 개봉하는 날 봐야 제맛이라고..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기 전에 보기 때문에 영화가 어떨지 기대하는 심리적 이유?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오늘은 다행이 함께 해준 분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자 그럼 따끈따끈한 퓨리! 영화리뷰! 시작해 본다.


(ㅈㅅ;; 나이 먹고 이게 먼 추잡 하하;;)

퓨리! 영어로 Fury 이다. 한국말로 번역하면 분노, 격분 등을 얘기하는데 아마 탱크에 FURY라고 적어놓고 독일군을 벌벌떨게 하기 위해서 마킹한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출연한다. 역시나 감독부터 인물 분석 들어간다.


데이비드 에이어... 잘 모르겠다. 최근에 너무 유명한 감독들의 영화를 봐서 그런지 별로 와닿지 않는다. 그래서 필모그래피를 찾아봤다. 내가 본 영화들로는 2012년作 엔드오브 왓치가 있다. 기억에 재밌게 봤던 것 같다. 그리고  2005년作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하쉬 타임! 이 영화 필자가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다. 이 영화에는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필자가 본 배우들 중에 '싸이코 연기의 대가'를 꼽으라면 남자 배우로는 '크리스찬 베일'이고 여자 배우로는 '에바 그린' 이다. 크리스찬 베일의 싸이코 연기를 하쉬 타임에서 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보시기를 바란다. 이외에도 자동차 액션의 원조 2001년作 '분노의 질주'와 2000년作 'U-571'을 만드셨다. 필자 중학교 때 U-571 보고 전쟁영화에 빠졌더랜다. 알고보니 이 감독 아저씨 내공 장난 아니다. 이 정도면 일단 다른 말 없이 극장으로 향해야 하지 않겠는가?

예전부터 아주 좋아했던 브레드피트 성님 말이 필요 없다. 설명하면 입만 아플 뿐. 필자의 싸이코 연기 대가에 크리스찬 베일을 꼽았는데 이 얘기 들으면 브래드 피트 형님 삐질 것 같다. 왜 인지 궁금하다면 1999년作 파이트클럽을 반드시 보시길.

로건 레먼.. 잘 모른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이것저것 출연했지만 눈에 띄는건 2004년作 나비 효과 정도? 아직 나비 효과 안보신 분이라면 반드시 보시길 .. 새로운 시간 여행 영화의 시대를 만든 영화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2012년作 월플라워 되시겠다. 성장 영화인데 필자는 엠마 왓슨 때문에 봤다. 헐리우드 젊은 연기파 배우인데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국내에서는 트랜스포머로 잘 알려진 샤이아 라보프 다. 이 분도 역시나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이기에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다만 동안 얼굴로 수염기르면서부터 안어울린다고 생각했었으나 요즘 수염 이미지 그럭저럭 어울려가는 것 같다.

마이클 페나 .. 어디서 많이 봤는데??? 라고 영화 내내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내가 엄청 좋아하는 2004년作 '크래쉬'에 출연했던 분이다. 크래쉬에서 이 분 중요 장면이 있는데 그 당시 너무 감동 받아서 같은 장면만 10번은 돌려본 것 같다. 10번 울면서.... 

헉헉.. 많다 많아.. 마지막이다. 존 버탈.. 이분도 역시나 어디서 많이 봤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좀비드라마 '워킹데드' 시즌1과 시즌2에서 대활약 해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 .. 인물 소개 끝났다. 왜 여기까지냐 하면 지금까지 소개한 인물들이 바로 FURY 팀이다. 그냥 얼굴만 봐도 익숙한 분들인데 영화 러닝타임 내내 이분들 연기로 다 때운다. 아무래도 전쟁 영화다 보니 블랙코미디도 많고 조금 터프하면서 과격한 장면들도 많다. 하지만 그래야 전쟁영화 보는 맛 아니겠는가. 오랜만에 남자 영화 본듯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아요~' 라는 눈빛 연기 장면들이 많고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갈굼부터 전우애 장면과 리더들의 카리스마까지 모든걸 공감할 수 있다.

이 영화 피트형님 나오신다더니 역시나 브레드피트 형님의 원맨쇼가 많다. 사람을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죽이지만 내면은 너무나도 약해서 부하들에게는 무지막지한 리더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혼자있을 땐 속으로 우는 그런 남자다. 그래서인지 노먼(로건 레먼)의 모습에서 옛날의 자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리더는 '책임감' 그거 하나 만으로도 목숨이 아깝지 않은 남자다.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전쟁 영화로써 조금은 아쉬운 영화다. 아무래도 탱크 하나만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려다 보니 한정된 소재와 예상되는 시나리오로 인해서 재미가 많이 반감되고 전쟁 영화의 레파토리인 눈물씬까지 너무 뻔했다 랄까.

이 영화는 1998년作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한국영화 2014년作 '명량'의 짬뽕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액션은 재미있으나 감동을 주는데는 2% 부족한 영화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은
★★★☆☆

이 영화의 한줄 평
브레드 피트 : 이상은 평화롭지만 역사는 폭력적이지


No comments :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