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1, 2014

[제품리뷰] 아이폰6 구매 및 사용기

예약한 아이폰을 찾으러 부랴부랴 점심시간 밥을 흡입하고 아이폰 찾으러 대리점으로 달려갔다. 
도착하자마자.
"아이폰 주세요!!!" 
아.. 이 얼마나 긴시간 동안 기다려 왔던 말인가. 아이폰4 사용한지 어언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사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과 금융거래 외에는 특별히 사용하지 않는 나에게 아이폰4도 느린거를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최근에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쓰고 나서야 '아 느린게 문제구나' 라고 느끼고 아이폰6를 단통법으로 인해 출고가 78만 정도에 책정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바로 구매를 해버린것이다. 잠시 과거를 돌아보자면 아이폰4 구매를 할때도 스마트폰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다가 회사 회식 후 술마시고 바로 대리점가서 충동구매를 했다는...하하;; 어쨌든 이번 아이폰6는 오래 기다려왔기에 가격은 중요치 않다! 바로 구매! 
기다렸다는 듯이 매장 직원 분들이 예약자 이름을 물어 보았고 당당하게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다. 출고가가 생각보다 싸게 78만대로 측정되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요금제는 딱히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편이 아니기에 45요금제로 선택! 요금제 약정 할인 및 보조금 등으로 실제 기기부담금은 약 45만원! 오 생각보다 싼데! 거기에 이번 skt 10만명 이벤트로 10만원 짜리 리미티드 멤버쉽까지!! vips가 50% 할인이다. 영화도 50%할인!
대충 이것저것 혜택 합쳐보면 35만 정도에 구매한 심리적인 느낌이다. 아이폰4에서 사용하던 마이크로 usim을 아이폰6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에 nano usim을 구매하고 장착 후 약 30분 정도 걸린 등록을 거쳐 내손에 쥐어진 아이폰!! 케이스 달라해서 공짜로 범퍼 하나 받고 간단한 액정 보호지 붙여줬다. 
쫄래쫄래 비까지 맞으며 바로 회사로 와서 업무고 머고 폭풍 아이폰질 ㅎㅎ 


아.. 이 얼마나 이쁜 박스인가! 바로 열어서 구성품을 확인해 봤다.


이전 아이폰 시리즈들과 동일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안에는 1A 아답터, 이어폰, 충전케이블 심플하다. 

설정에 클라우드를 통해 초기화 하는것이 있어 선택하였더니 이전 아이폰4와 완전 동일하게 어플, 전화번호부, 사진 등이 자동으로 셋팅 되는것이 아닌가!!!
새폰을 샀지만 마치 이전폰쓰던 것처럼 특별한  환경 설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 아이폰이 이전 아이폰4와 다른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지문인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홈버튼을 통해 지문인식 해서 로그인 되는 느낌은.. 아
바로 자주 사용하는 오른손 왼손 엄지, 검지 다 등록해 주시고 사용 뿅뿅. 단점이라면 지문인식 셋팅을 오랫 동안 했더니 홈버튼이 뜨거워지는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쉬리야' 를 통해 안드로이드폰 보다 뛰어난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 느껴주시고 기타 기능들을 모두 써본 결과!!
가장 좋다고 체감 할 수 있는건 역시 속도!
새로운건 지문인식!!
신세계는 카메라!! 슬로모션은 정말.. 새로운 영상 컨텐츠 올라오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움직일때마다 내부 스마트폰 화면이 따라서 움직인다!?!?!?!? 요거 하나는 혁신 느낌이다. 마치 3D처럼 보이는 것이 글자들도 나를 따라서 시야가 움직이는 누낌이랄까?

그 외에는?
..... 없다. 
생각보다 크게 혁신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위의 4가지만 해도 신세계이기는 하지만 너무 기대한 탓일까. 지금부터 단점처럼 느껴지는 것을 나열해 보겠다. 
너무 가벼움으로 인한 없어보임 이전 아이폰 같은 경우 럭셔리한 디자인과 무게로 불편하지만 있어보이는 느낌이 많았는데 이번 아이폰6는 여타 다른 갤럭시 시리즈나 별반 느낌이 다르지 않다. 게다가 마치 힘을 좀 쌔게주면 휘어버릴 것 같은 알루미늄 바디는 없어보이는 디자인의 정점이랄까.. 
사실 필자가 아이폰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럭셔리함 이다. 많은 스마트폰들 중에서 먼가 고급스럽고 레어한 느낌으로 이제까지 사용해왔는데 이번 시리즈는 전체적인 느낌이 조금 아쉬운것 같다. 
애플의 장점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에 있는데 이전 아이폰과 동일한 느낌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점이지만 새로운 느낌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인것 같다. 새로운폰이라면 이전과 다른 먼가 새로운 것을 좀더 부각시켰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구지 추가로 더 단점을 말해보자면 너무 얇고 가벼움으로인한 불안정한 그립감 정도 되려나.. 
전반적으로 카메라 사용을 많이하는 유저들에게는 가히 신세계라 할만큼 엄청난 퀄리티를 제공한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단점들과 전면카메라는 역시나 퀄리티가 떨어지고 아직 시리의 자연어 인식은 실생활에 사용할만하지는 않다. 그래도 시리는 다른 폰보다 인식율 및 동작이 앞으로 홈네트워크와 접목되었을 때 엄청난 시너지를 발 휘 할 것 같다. 
최근에 팀쿡이 커밍아웃을 하였는데 소설을 써보자면 내 생각에는 정치적으로 팀쿡체제에서 아이폰이 큰 혁신이 없자 물러나야한다는 압박을 받았고 이 때문에 커밍아웃이라는 카드로 승부수를 던진게 아닌가 싶다. 커밍아웃하면 여러이슈들과 함께 동성애 단체나 기타 여러단체에서 감쌀 것 이고 당분간은 그 위치에서 쫒겨나지 않을 것이 아닌가!
버스 기다리다 지쳐 소설 한번 써 봤다. 새로운 폰으로 이동하며 글을 적다보니 장황하면서도 횡설수설 한것 같지만 혼자만의 생각을 언제어디서나 글을 쓸 수 있다는게 참 좋은 시대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인류가 발전 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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